우울증에 걸린 친구들이 주변에 많은 편인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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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걸린 친구들이 주변에 많은 편인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Greenbell
·4년 전
그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면 나는 들어주는 사람만 되고... 내가 힘든 것들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것 같아서 힘들어요... 힘듦의 정도나 강도가 다르다는게 아니라 친구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니까 저 친구들이 나를 돌봐줄 수도 없고 나도 의지하고 싶지 않고... 나한테는 내가 제일 중요하다는 거 알고 나는 나를 관리해야하는데... 친구들의 감정 쓰레기통 노릇을 하는 것도 힘들지만 나 자신이 내가 힘든 걸 아무것도 아닌 취급을 한다는게 제일 괴로워요 지칠 때는 친구들이랑 거리도 둬봤고 내가 기존에 있는 친구관계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서 새로운 사람들도 사귀어보고 있지만 새로 만난 사람들도 알고보니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었다는게 웃프네요...ㅋㅋㅋ... 세상이 병들었다는 건 알지만 그치만...ㅋㅋㅋㅋ 이런 곳에서 어떻게 아픔이 옮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겠어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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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rlove
· 4년 전
이런 말이 있어요 나는 죽고싶은게 아니라 이 세상에서 살기 싫을 뿐이야. 이 말처럼 이런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안 망가지고 살아갈수는 없잖아요? 사람은 각자에 아픔이 있고 그 정도가 달라요. 들어주는게 힘들다면 나도 같이 말하는게 낫죠 한번 뿐인 인생 왜 남한테 맞추면서 살아가요? 나 자신을 위해 조금은 이기적으로 굴어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