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폭력|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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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yun2006
·4년 전
왜 이 세상은 힘들고 외로워하고 한없이도 착했던 사람이 제일 먼저 상처받고 떠나는건가요? 저는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여러 경우를 생각해보자면 학교폭력 가해자가 학교를 떠나나요? 왜 모든 피해는 피해자가 받는데 피해자가 더 아파하고 두려움에 갇혀 살아야 하는건가요? 왜 욕먹은 사람이 욕을 한 사람보다 괴로워 하는건가요? 왜 약한자들이 더 힘들어하고 무시당하는건가요? 왜 놀림받은 사람이 힘들어해야 하나요? 왜 그들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주저 앉아야 하나요? 왜 이세상은 이런거죠? 약하면 약할수록 힘들어하면 힘들어할수록 더 안아주고 보듬어줘야죠 저는 중학교에 다닐 때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 살았어요 모범답안 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상이란 상은 다 휩쓸어 갔어요. 모두가 부러워하던 댄스 동아리에 당당히 합격하고 모든 선생님들과 친해 맛있는 음식을 많이 받아먹고 공부 잘하는 학생을 물어볼 때면 제 이름이 일순위로 나왔어요. 전교 임원도 하고 여러 가지 부러워하는것들 정말 많이 다 누리고 경험해봤어요. 제 인생이 진심으로 행복해보이죠? 정말 다 행복해보여서 부럽나요? 아니요 저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어요 1등을 해야한다는 압박감 상을 발표할때면 들려오는 세글자가 너무나도 두려웠고 불안했고 내가 아니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야속하게도 이세상은 1등만 기억하고 조금이라도 떨어진다면 비참해지는 신세죠. 초등학교 때, 학생들에게 놀림을 받았어요. 공주병이야 키가 왤케 작아? 너는 화장 왜해? 해도 못생겼는데 좀 짜져 있어 알지도 못하면서 등 놀림을 받고 힘들어하고 눈물의 지치고 발걸음 하나 내딛을 힘 조차 없었던 나이 12살 지금 와서야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12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세상에게 손을 뻗은지 12년 된 어린아이는 수많은 고통 속에 살았어요 그런데 그 손은 아직도 잡아주는 사람이 없어요. 세상을 향해 손을 뻗었지만 그 손은 아무도 못봤어요. 이게 제 인생이에요. 평범한 학생의 인생이에요. 저만 힘들어하는게 아니에요. 제가 아니여도 힘들어하는 사람이 보이면 보이는 아픔보다 훨씬 더 큰 아픔을 품고있으니 관심갖고 손이라도 내밀어주세요. 그게 누구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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