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를 모를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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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를 모를 때
커피콩_레벨_아이콘Shanyee
·4년 전
저는 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제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친구나 어른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그 사람들은 "억지로 행동하지 말고 네 속의 진짜 너를 보여줘" 라고 하지만, 제 진짜 생각이 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진짜 저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밖에 나갈 땐 일종의 저만의 가면을 쓰고 나갑니다. 나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니 그냥 '난 밖에서는 이런 사람이야' 하곤 합니다. 쓰는 가면도 여러가지라 저를 보는 시선도 제각각입니다. 집에서는 착한 아들, 학교에서는 시끄러운 남학생, 학원에서는 조용히 공부만 하는 아싸와 같은 식으로요. 제가 하고 싶은 일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이게 내가 그리고 싶어서 그리는 건지, 가족이 다 예체능이라 나도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건지 등등이요. 진짜 저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는 더 이상 가면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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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ioiiiiii
· 4년 전
스스로에대해 질문하면서 알아보세요. 대부분이 친구.가족.연인.직장.처음보는 사람들등 사람들마다 이해관계가 다르기때문에 나의 가면은 달라집니다. 하지만 나의 이득을 위해 만든 가면이냐, 나도모르게 주위에 맞추기위해 만들어진 가면이냐를 고민해볼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내가 보여주고싶은, 하고싶은대로의 가면을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가면이라고 말씀 하시는게 뭔가 항상 억눌려져서 스스로를 표현한다고 느껴졌어요. 하고싶은대로 해보세요. 반항하고 싶을땐 하고, 웃기싫을때 웃지않고, 안하고싶으면 하지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