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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여도 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ha1636
·4년 전
저는 중3 여학생이에요 저한텐 제 목숨을 살려준것과도 같은 친구가 한명 있어요 제가 삶을 포기하고 싶을때 유일하게 옆에 있어준 친구거든요 어쩌다 제가 특성화고를 가자고 강력히 추천해서 같이 가기로 약속도 했구요 그 학교에 가기 위해 설명회와 (특별전형 지원서를 넣을수 있는)캠프도 다녀왔어요 근데 몇달 전부터 전 아무래도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야될거같아서 그 친구에게 살짝씩 얘기를 해봣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너무 강력히 특성화고를 가자고 주장해서 어떻게 해야될지 그래서 그 친구 마음을 돌리려 수없이 노력했지만 너무 확고하더라구요.. 근데 엄마랑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기로 하고 학원도 거기에 맞춰 바꿧어요.. 근데 저는 도저히 그 친구에게 특성화고 지원하기 싫다고 말할 자신이 없어요 남들은 친구가 뭐가 중요하냐고 자기 앞길을 생각해야지 라고 하는데 저는 도저히 그럴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그 친구에게 제가 그 학교를 가자고 제안했고 그 친구는 제게 있어서 좋은이 아닌 가족처럼 없어선 안될 존재거든요 저를 살게해주고 다시 웃음을 찾게 도와준 유일하게 재가 죽고싶을때 가족보다 더 의지하고 더 도움이 많이 된 친구에요.. 아직도 그 친구가 하루라도 없으면 힘든데.. 그래서 그 친구랑은 절대 사이가 멀어지고 싶지 않아요 저도 그 친구도 서로에게 너무 의지하고있어요 제가 그 학교를 가기싫다고 했다가 우정이 변하면 어떡하죠.. 생각만해도 너무 무섭고 두려운데..... 그래서 그 친구에게 솔직히 그 학교를 가기싫다고 말해야할지 아니면 들키지 않고 원서를 내지않아 떨어졌다고 둘러대야할까요... 근데 제가 솔직하게 말하고 일반고를 지원한다고해서 제가 너무 가고싶어하는 학교를 갈 확률이 너무 낮아요.. 거의 0%에 가까워요 작년 선배중에 저랑 같은 아파트 단지 사는 사람중에서 그 일반고를 간 사람이 한명도 없었거든요 물론 저희 중학교에서 간 사람은 많았지만 다 다른곳애 사는 사람들이었거등요 왜냐하면 저희 아파트 단지 앞에 1분거리에 다른 일반고가 하나더 있거든요 근데 이 학교는 너무 가기가 싫어요 다시 예전의 힘들엇던 일이 반복 될까봐 너무 무섭고 인원도 훨씬 적어서 내신따기도 어렵거든요 그래서 특성화고를 지원하지않아도 제가 원하지 않는 일반고를 가게될까봐 솔직하게 말할 용기가 없어요 제가 사실 그 특성화고를 가기로 결심한 이유도 제 집앞에 있는 학교를 가기 싫어서 였거든요 전 어떡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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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ndg3
· 4년 전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는게 약이에요. 미안하다고. 내가 생각을 잘못했던것 같다고. 이러이러 하면서 설명해주세요. 말로 풀어내기 어렵다 싶으면 글로라도 적어서 보여주세요. 지금 당장 약간 쪽팔리고 미안하고 감정상하고 얼굴보기 힘들지라도 솔직하게 말하는게 오래보는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