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완전 망쳤어요. 이제 어떡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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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완전 망쳤어요. 이제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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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평소 나오던 등급보다 전부 다 떨어졌어요. 두과목 2등급, 한과목은 1등급, 나머지 한개는 1~2등급 떨어졌어요. 수시 버리고 정시에 올인한건데 이제 어떡하죠? 뭘 해야할까요. 대학을 나와야 뭘 하던가 말던가 할텐데. 기숙사 다니려면 돈 많이 들텐데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 뭘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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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hyeon
· 4년 전
재수는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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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enkal
· 4년 전
대학은 분명 중요합니다만 대학에 가는것보다는 대학에서 뭘 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진짜로요. 인서울권 대학은 가능하실듯 보이는데, 본인이 가고싶은 학과에 가서 공부 열심히 하시면서 포트폴리오를 쌓으십시오. 대학의 네임벨류보다도 대학기간동안의 성과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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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kimpenkal 떨어진 등급 말했던 거였어요! (수정했어요) 지금 나온 등급으로는 지방대도 가기 어려울 정도예요. 하고싶은 것도 없어서 더더욱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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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enkal
· 4년 전
하고싶은 게 없다는게 훨씬 큰 문제같네요. 솔직히말해, 목표가 없다면 재수한다 해도 성적은 크게 늘지 않을겁니다. 최소한 자신의 관심분야를 찾아보고, 조금이라도 관련된 학과에 가 보시길. 가정에 부담끼치기 싫으신 건 이해합니다만 부모님과도 솔직히 얘기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대학에서 잠시 지내보고 반수를 결정하는거지요. 단, 대학갔다고 놀 순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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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shks
· 4년 전
나도 삼수 망했는데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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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hah
· 4년 전
저도 높은 곳을 바라보며 많은 것을 포기하고 공부에 전념했는데 너무 긴장해서 수능을 원하는 점수만큼 얻지 못하고 절망했었답니다. 부모님께 죄송하고 내 자신이 못나보였어요. 남들이 보기엔 그정도면 멋진거아니야할 수있어도 제가 기대하던것에 비해 너무 못미치고 오히려 떨어졌거든요. 근데 그 과정을 겪어보고 느낀 점은..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기대도 있지만 나를 미워하지말고 자책하지말고 사랑해주세요. 시험 성적 안좋아도 길은 많아요. 지금은 실패한것 같아도 이 실패가 원동력이 되서 더 좋은 길로 갈 수도 있고 이것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답니다. 지금 사회에서 별로라 여기는 가치가 있는데 나중에 미래에는 큰 가치로 인정받고 더 나은 길이 될 수도 있고 인생은 모르는거같습니다 대학과 상관없이 취업을 할 수도 있고 시험을 볼 수도 있고 자격증을 딸 수도 있고 기회는 넓고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요. 비록 좋지못한 대학이라도 노력하면 거기서 인정받고 잘될수도 있는걸요. 그래서 너무 조급하게 자신을 깎아내리지말고 이제 시작입니다.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 수도 있고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형성도 중요하고 그 인맥이 어떤 길로 인도할 수도 있기도 하더라구요. 속상해하지말아요. 부모님도 처음이라서 서툴고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고 안타까워하지만 내가 행복한 길이면 부모님도 응원할 겁니다. 제 결과에 부모님이 당황하셔서 혼내지않고 말이 없었는데 그래서 더 죄송하고 미안했었거든요. 물론 잘되면 좋겠지만 그래도 이해해주고 응원해줄겁니다. 자신의 예쁜 자녀이니까요.~ 할 수 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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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hah
· 4년 전
인서울해도 취업잘안되는 사람도 있고 어디있든 무얼하든 다 자기 하기 나름인 듯. 이제 시작이고 수능은 별거아니고 수능 다음은 취업 그다음은 결혼의 압박이 올거에요 그보다 내가 행복하면 최고인듯 내가 진짜 하고 싶은걸 해요. 지금 불가능해보여도 길은 많아요~~ 진짜 원하고 꿈꾸고 노력하면 그 길을 갈 수 있어요 설령 못가도 그 꿈 언저리에서 무언가 이룰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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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zie
· 4년 전
@hkshks 전 재수 망해서 수시2차로 그냥 전문대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