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날이 서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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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날이 서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cbc1029
·4년 전
요즘 좀 심하게 부모님께 날이 서있어요 꼭 원수인 것 마냥 부모님께서 무슨 말을 하면 비난하는 말을 하게되고 누가 들어도 상처받을만한 말, 자존감 떨어지게 하는 말들을 하게 되버려요 과거에 부모님이 미숙하지만 저를 바르게 키우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은 알지만 제가 좀 피해의식에 찌들어있어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상황마다 하는 말은 다르지만 '부모가 멍청하면 아이들이 상처받고 고통받는다. 애가 갖고 노는 인형도 아니고 내 맘대로 안된다고 화내고 때리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모든 부모는 애 낳기 전에 교육받고 시험쳐서 자격부여 받으면 애 낳을 수 있게 해야한다' 이런 말을 꼭 하는거 같아요 저 진짜 ***없고 예의도 없고 근본도 없는 애 같죠...? 저도 부모님한테 날 세워서 막말하는 제 자신을 이해할 수 없어요... 철없는 사춘기도 아니고 20대 중반이나 되서 부모님을 이해하고 효도하기는 커녕 어릴 때도 안한 막말에 비난까지... 스스로가 한심하고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 뚫린 입이라고 막말하고 다른 사람이 절 비난해도 할 말 없을꺼예요... 다음엔 안그래야지 하는데도 연락만 하고 말만 섞으면 부모님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고 화가나고... 저와 제 동생 키우신다고 젊어서부터 많은 것을 포기하고 희생하시며 사신 존중받아 마땅한 부모님을 제가 그렇게 대우한다는게 인간으로서 실격 아닐까 싶기까지 하네요...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좀 더 부모님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어떤 면으로든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는 효녀가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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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novo0728
· 4년 전
지금 여유가 없어서 그래요. 저는 입밖으로 꺼내진 않지만 속으로 똑같이 생각합니다. 말로 푸시는것 보다 글로 쓰시는거 추천드려요. 효도는 안해도 되요. 의무아니에요. 효도해야한다라는 압박감에 더 죄책감 느끼시는 것같아요. 연락을 안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마음의 여유가 생기실때까지. 마음 속 분노가 누그러지실때까지는 물리적 거리를 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