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소개로 친구와 같이 회사를 다니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증|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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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소개로 친구와 같이 회사를 다니는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oazs2
·4년 전
23살에 친구 소개로 첫직장을 다니게 됐어요 회계부로 들어가게 됐는데 친구가 회계부로 몇년 했어서 거의 친구가 사수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모르는 거 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물어보곤 했는데 친구가 어렵게 설명하는 건지 제가 못알아듣는 건지 모르겠지만 친구는 갈수록 짜증을 많이 냈어요 심지어 언제 한번은 작게 ***.. 이라고도 했구요ㅠㅠㅠ 본부장님이나 과장님한테도거의 매일매일 혼났어요 실수가 잦아서 화내셨죠 그러다가 본부장님이 친구한테 쟤(본인)는 일머리가 없는 거 같다고 하면서 답답하다고 하소연 했다 하더라구요.. 친구는 점점 저를 막대하는 게 느껴진 게 뭐만 하면 시비 걸고 심지어 모니터 쳐다보는 눈가지고도 뭐라 하고 뭐든 시비조로 시시건건 참견하고 시비 틀었어요 친구와 관계는 점점 나빠지고 있는 상태고 일은 처음 오자마자 한달치만 월마감 해도 되는 것을 전담당자들이 안하고 간 거 정확히 말하자면 본부장님이 인수인계를 제대로 안해서 벌어진 일이기도 하겠죠ㅠㅠ 그래서 1월달부터 9월달까지 하라 하니까 처음인데 너무 막막 하기도 하고 하도 재촉을 하니까 압박감에 다른 것들을 빨리 한다고 급하게 해서 실수를 많이 했어요 머릿속엔 온통 월마감 뿐이었어요 매일같이 재촉하던 게 월마감이었으니까.. 그러다가 3개월동안 지켜보고서는 실수가 많으니까 이제 경력직을 뽑더니 저보고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한데 지금 시기엔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고서는 다음주부터 부서를 옮기라 했어요 애들 다 말하기로는 그 부서 회계보다 힘들 거라고 하는데 어떡하죠 저 자신이 너무 없어요 회계도 매일 실수하고 혼났는데 다른 부서로 가서 잘할 자신도 없고 온통 걱정 뿐이고 잠도 안오고 가슴은 답답하고.. 원래 제 계획은 자격증도 없고 하니까 이 기회에 회계부로 경력 쌓고 이직 하자 이거였는데 계획한거와 달리 다르게 흘러가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막막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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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w123
· 4년 전
저도 님과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친구가 선배였지요. 어느날 그친구는 많은사람 앞에 저를 깍아내리듯 말을 하더군요. 친구지만.선배이기도 하니 선배 대우도 잘 해주었고요. 그런친구가 그런행동을 하니 무척 화도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래도 친군데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 있을까하고.혼자 분을 삭히다가 술자리가 있어 저의 섭섭함을 친구에게 말을 하니 친구왈 야 여기는 회사야...... 이말을듣고 큰충격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친군데 너가 나한테 ... 술먹다 서로 막말 하며 싸움이 났던 기역이 있네요. 그친구도 같은 마음 일꺼에요. 친구 이기전에 회사이니 자기도 살아 남아야하니 어쩔수 없이 그렇게 행동을 할듯싶어요. 저 같으면 당장 이직을 선택하심이 최선의 방법일듯 싶어요.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이직하세요. 부서이동 또한 그팀에서도 일못해서 온다는 이야기가 있을꺼에요 말을안해서 그렇지 소문은 이미 났을꺼에요. 제가 너무 막말 하는것 같은데. 지금상황을 현실로 받아드리고 다시 새로운 회사로 이직하시고 이러한 경헝을 바탕으로 다른회사에서는 실수 하지마시고 잘 해보세요. 회사생활은 눈치 싸움이에요 일도 중요히지만 눈치가 빨라야되요. 너무 주눅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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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zs2 (글쓴이)
· 4년 전
@ysw123 진짜 너무 공감 돼요ㅠㅠㅠㅠ 이미 회사에서는 혼나는 거와 동시에 시선을 많이 받았어서 초기 때 다 알고 있었을 거에요.. 혼날수록 기가 더욱 더 없어져서 심지어 회사에 오기 전에 출근할 때 그 불안함과 떨리는 거와 동시에 가슴이 답답하고 미칠 거 같고 오만 가지 걱정에 속도 안좋고 머리도 깨질 거 같은 상태로 회사에 가서 멘붕 오고 시기도 때가 아닌 시기에 와서 계속 재촉 하는 거 때문에 실수를 많이 했어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서 그만 두고 준비 좀 하고 다른 회사에 이직 할려고는 하는데 그게 또 마음처럼 안되더라구요.. 거의 모든 회사가 경력직을 뽑는데다가 자격증 하나 없는 제가 뭘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교정비며 핸드폰비며 병원비는 또 어떻게 감당 해야 될지도 막막해서 다른 부서에서 한두달만 해보고 맞으면 좀만 더 하고 그만 둘려구요.. 돈이 사람을 미치게 하는 거 같아요ㅠㅠ제 긴 고민 읽어주시고 답변이랑 조언 해주셔서 감사해요!! 회사는 진짜 눈치 싸움인 거 같아요 ysw123님 말처럼 주눅 들지 않도록 노력 해볼게요 감사합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