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보다 많이 행복해졌는데 너무 사치스러운 고민을 하고 있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옛날보다 많이 행복해졌는데 너무 사치스러운 고민을 하고 있는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20b70d98f5aef4a52ac
·4년 전
올해도 이제 슬슬 다 지나가고 대학에서는 벌써 절반여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내년부터는 휴학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 이유가 한번 인생 사는거 어학연수로 프랑스에 가고 싶어서 그 기회가 시기가 대학시기 말고는 찾아오기 힘든것 같아서 일단 고향 돌아가서 1년 알바를 하고 그 기간 안에 군대에서 혹여나 자리 났다고 오라 하면 저는 공익이니 2년동안 고향에서 기본훈련+사회복무 일을 하다가 한번 프랑스를 가려고 하는데요. 가기가 좀 싫습니다. 처음에 여기에 왔을때는 아는 사람 아무도 없고 매일매일 외로워서 정말 고향이 그립고 대학 중퇴하고 싶고 막 그런적이 많았는데 1년, 2년 정말 힘들어도 꾸준히 노력하니 정말 힘들때 연락해도 될, 나를 아껴줄 그런 친구들도 생겼고 그래서 이곳이 이제 편해졌습니다. 분명히 꿈이 확실히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대로 학교를 다니면서 취업 관련한 특강이나 기회가 있으면 참여도 많이 해보고 선배들이 주로 가는 곳 평범하게 가면 그것도 좋겠지만 딱히 지금 무역전공을 하고 있는데 무역전공을 선택한 이유가 원래 외국어를 좋아하는데 어문계열 학과를 가면 저는 여러가지로 공부하고 싶은데 예를 들어 영문학과를 가면 영어에만 집중하게 되니 아무래도, 1학년때부터 그러는게 싫어서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무역학과를 졸업해서 주로 영업일이나 그런일을 한다는데 솔직히 제가 많이 적극적이어지긴 했는데 예전보다 그렇다고 완전 활달한 영업일에 맞을까 걱정이기도 하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긴 합니다. 물론 뭔가 특별히 꼭 이것을 하고 싶다! 해서 어학연수를 가고 싶은건 아니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 그냥 평범하게 이렇게 학교를 다니는것 보다는 어학연수를 가서 더 많은걸 배우고 더 접하고 경험해서 정말로 언어쪽으로 가는게 맞는건지 가늠해보는게 낫다고 생각은 하는데 막상 가려고 마음먹고 이번 종강하면 방학에 알아보려 하는데 정말로 내가 이것을 하고 싶은지, 외국으로 나가는게 쉬운건 아니다보니 여행도 아니고 공부하러 거기서 실제로 몇개월이든 1년이든 산다는거니까 솔직히 두렵기도 하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여기 처음 왔을때 정말 친구도 없고 아는사람도 없어서 외로웠는데 그게 이제야 내 노력이 빛을 보는것 같은데 이제야 제가 다니는 대학의 지역에 정이 붙었는데... 여길 이 시기에 떠난다고 생각하는게 정말로 쉽지가 않네요. 고등학교를 졸업할때에도 좋은친구들 많았지만 헤어진다고 생각하는거에 대해서 딱히 그렇게 거부감 없었고 슬픈 감정도 많이 없었는데 막상 대학와서 만난 좋은 친구들과 헤어진다 생각하니 그리고 제가 재수한것도 있고 친구들이 여사친이거나 주로 남자애들도 현역을 가는 애들이 지금 친하게 지내는 애들중에서는 없다보니 내년에 고향에 돌아가면 또 금방 졸업하고 대학에서 같이 놀만한 시간도 이제는 없다고 생각하니 또 슬프고요. 이러다보니 내가 원하는게 정말로 내가 뼛속까지 원하는 일인가(어제 유튜브 보다가 수능특집에서 노홍철씨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무도에서), 내가 힘들어도 그 일을 해내는것이 정말 어려워도 놓지 않을만큼 내가 정말 사랑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고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근데 작년의 제가 이런 저를 바라보면 과연 뭐라고 말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행복한 고민하고 있는거다 너무 사치스럽다, 부럽다 라고 말할까... 그런 생각도 드네여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