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의 과거를 듣고 너무 흔들립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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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의 과거를 듣고 너무 흔들립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A70645
·4년 전
20대 후반 첫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게임으로 청춘의 대부분을 보낸 제게 너무 완벽한 여자친구였습니다. 저보다 한 살 더 많은 여자친구는 정말 예쁘고 성실하고 성격도 잘 맞고 좋아하는 것도 비슷했습니다. 행복한 연애 끝에 결혼까지 꿈꿨습니다. 그냥 모르는 척 넘어가야 했는데... 제가 욕심을 부리긴 했습니다. 멍청하게 결혼할 사람이라면 서로 속이는 것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녀의 과거를 물었습니다. 사실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인지 거의 알고 있었고 20대 후반의 여자가 연애를 안해봤을 리도 없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나와 사귀고 있으니 전 남친은 그렇게 신경쓸 필요 없다고. 다만 어떤 사람과 사귀었는지 정말 궁금하고 내가 그녀의 과거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전 남친들 외에도 솔로일 시절 섹파 관계를 잠시 맺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무언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매우 보수적이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럽이나 여자가 낀 술자리는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고 성매매나 원나잇 섹파를 만드는 사람들을 정말 혐오했습니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과거에 그런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 너무 충격이고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이해를 해보려고 했지만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연락조차 하지 않고 남자친구를 만나는 동안 만난 적은 없다고 합니다. 한 때의 일탈이라고 넘겨야만 할까요? 정말 완벽했던 여자친구이다보니 이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버겁습니다. 결혼 생각이 없이 그냥 만나는 사이었다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제가 결혼하려는 사람이 그랬다니 받아들이고 싶은데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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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phot0
· 4년 전
결혼하고싶은 여자 아닙니까? 과거가 두렵다면 미래를 그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