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 나쁘니 삶을 놓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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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가 나쁘니 삶을 놓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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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우울해지다 보니 어쩌다가 사주에 관심을 갖게되고 그거에 대해 검색을 하게 되었는데..잘맞는다는거네요. 그래서 사주를 봤는데 겁살 재살 귀문관살에 먹을 복도 없고, 남들보다 조금 더 못산다고 하고, 저는 결혼도 안하는게 낫다고 하더라고요. 노력을 해도 운이 안 따라주었구요. 그러다보니 저절로 저도 모르게 사주대로 안 사는 사람이라 검색도 하는데..용기를 얻게 되면 페이스북에 누구누구 사주궁합 이렇게 뜨면 정확히 맞아서..아, 사주는 맞는거구나 싶어 매일 좌절하게되요. 물론 제 성격이 문제다? 바꿀려고 저도 노력 해봤지만 운이 안따라줘요. 나는 노력하고싶은데 아무도 안도와주는 심정..아시나요? 이러다보니 삶을 놓고 싶어요..나중에 나아진다는데 전 나중에 나아지는 것보단 지금 나아져서 행복하고 싶어요..왜냐하면 여태까지 불행했으니깐요. 두서 없이 글을 쓰는 것도 다 제 사주에 식상이 없어서 이런 거에요 ㅎㅎ 변명같지도 않은 변명 같겠지만 진짜 사주가 무서워서 계속 의식하게 되는 건지 요즘은 그렇게 되는 것 같네여..그러다보니 그냥 제 인생을 놓아버리고 싶네요 그정도로 많이 힘들고 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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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펭귄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아주 오래전 글이라 제 답글을 보실까 모르겠습니다. 우선 두서없이 작성하셨다고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솔직하고 간단하게 힘들어하는 마음을 잘 작성해 주셨어요. 저도 한 때 마음이 힘들어서 사주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마음이 힘들고 이미 믿음이 생겨버리셨다면 제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종교인, 무속인, 역술인 등 영적인 부분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항상 하는말씀이 있죠. 심상이 가장 최고라고요. 스스로 아끼고 사랑해주고 남에게 베풀어 살면 사주는 전혀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럼 현실로 넘어와 볼까요? 교수님, 정신과의사, 상담사 모두 같은말씀을 하십니다. 스스로 사랑하고 아껴주면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지수가 올라가죠. 사주는 안좋은건 잊고 좋은건 믿고...사주 신경안써도 잘사는사람 많습니다. 몇년 몇월 몇일 몇시에 태어났다고 해서 올해, 내년, 말년이 힘들다는건 너무 터무니없지 않나요? 지금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고 개선하려 노력하면 꼭 행복해질수 있어요. 글쓴이님이 태어난게 잘못이 아니에요. 답은 자신에게 있으니 사주는 내려놓고 곰곰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해지는게 운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