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포용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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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포용해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orojigga
·4년 전
연애 어플로 만남을 이어간지 백일이 갓 넘은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20대 후반의 사람과 연애를 하면서 사랑을 받는 느낌도 크고 성숙한 그 사람의 매력에 더러 배우는 점도 있고 진심을 다해 연애하고 있어요 다만 그녀에게 바라는.점이 하나 있다면 지난 연애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점이에요 전에 만난 사람은 이랬으니까 너가 이러지 않았음 해서 말하는 거라고 하는데 연애를 넘어 관계를 가졌을 때 성기의 크기가 어땠다 라던가 동거하던 내용, 중절을 했던 경험들을 듣고 있노라면 이 사람이 도대체 왜 이런 얘기까지 나와 나누고 싶어할까 라는 물음이 커지는것도 사실이에요. 연애 초기에 불같이 대화를 나눌 때 듣던 내용들이라 나에게 신뢰를 바라는.점에서 자기를 이렇게까지 깊게 아는 사람은 저밖에 없을거라는 거에서 애정이나 특별함을 느끼는 걸까요. 다른 점은.너무 좋은데 아무리 대화를 하고 싸워도 불현듯 나오는 과거의 경험들이.저를 불쾌하게 만들어요.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걸 보면 슬프고 너도 당해봐라는 마음에 가끔은 되려 말해보지만 별 거 아닌 것 처럼 넘기는 모습이 저만 힘든.것 같아서 더 슬퍼요. 왜 제가 겁을 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왜 내가 이런거까지 알아야할까 너무 너무 괴로워요 그녀의 과거는 과거일 뿐 지금은 나를 사랑하니까 괜찮을거야 라고 하지만 원나잇 한 내용들까지 듣게되버린 지금은 그 당시에 육체적 쾌락을 위해 남자를 만나왔는데 나라고 다를까 라는 두려움도 있어요. 그렇게 버려지고 싶지 않고 또 이렇게 사랑을 주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다시 시작하는것도 너무 괴로울 것 같아요 헤어지고 싶은 맘도 없는걸요. 그녀와 헤어지라는 방법 말고 어떻게 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지. 어떻게 이해시켜야 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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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io
· 4년 전
솔직하게 말해보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글쓴이를 믿고 또 오래가고 싶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숨김없이 알려주고 글쓴이 앞에 드러내는게 아닌가 싶어요..제가 글쓴이라 생각하고 말해보자면.. 나에게 너 과거에 남자들 만났던 이야기는 하지 말아줬음 좋겠어. 다 지나간거니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해서 니가 다른남자 얘기하는거 들으면 질투도 나고 상상도 되고 화도나고 듣고 있기 너무 힘들어. 그러니 과거 얘기는 나에겐 안했으면 좋겠어. 이런식으로 부탁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말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