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의 연애가 끝났는데 그 사람이 잊혀지지 않고 계속 생각나고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오락가락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별|권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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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연애가 끝났는데 그 사람이 잊혀지지 않고 계속 생각나고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오락가락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akaboy
·4년 전
3년간의 연애가 갑작스러운 통보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쌓인 것들이 터졌고 많이 고민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하였고 저는 납득이 되지 않아 자세히 알고 싶고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이별하고 2번 정도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했어요. 마지막 만남 때 그 사람은 더 이상 나를 좋아하지 않고 그만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 전에 만났을 때도 그만하고 싶다고 했지만요. 헤어진 이유는 만남이 있을때 마다 더 구체적이지만 조금씩 다름을 느꼈어요 상황에 지쳤음 그리고 연애동안 내가 너무 나쁜사람으로 느꼈음 그 후는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사라졌다. 결국 마지막은 피드백이 없는 연애 때문에 자신이 너무 힘들었다. 나 혼자 나쁜사람인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권태기라고 여겼다고 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나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음도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별을 말하기 일주일 전에 데이트도 하고 행복하게 했습니다. 이 데이트에서 한가지는 상대방이 조금 다름을 느낄 수 있었어요. 행복해보이지 않은 점이요. 그 때는 그 동안 시험공부하느라 수고 많았고 그래서 그랬던 건줄 알았습니다. 피드백을 해주지 못한 이유도 상대방이 공부하느라 힘들고 연애에 생각을 많이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려를 해준 것이 오히려 독이 되서 헤어짐이 되게 한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이제 그 사람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과의 추억이 있는 장소를 지나다 보면 눈물이 나고 하루종일 그 사람이 떠오르고 그래요 그러다가 괜찮아 지다가도 또 하루마다 수십번씩 바뀝니다. 정말 사랑했던 것만큼 너무 힘든 것 같아요. 그 사람 이름, 추억 등 그냥 그 사람만 생각하면 너무 힘든 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이 허무함과 공허함 그리고 그리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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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hoon
· 4년 전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3년정도 만났는데 이별통보를 당했어요 그 사람은 갑자기가 아니라 했지만 제겐 너무 갑작스러웠어요 그 사람도 지쳤다고 했고 저는 붙잡았지만 잡히지 않았어요 이별통보를 당한 사람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만큼 큰 충격을 받기도 한다고 해요 저 정말 많이 울고 우울증이 아닐까 하고 병원 갈 생각도 했어요 지금 4개월 지났고 하루종일 내가 미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날들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방법은 없어요 억지로 잊으려하면 꿈에서라도 나타나고 계속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미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냥 그렇게 지내는 방법 밖에 없어요 시간이 약입니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녜요 그냥 본인 감정에 충실하고 울고싶으먄 울고 생각나면 생각하고 그러면 됩니다 한가지 나를 너무 해쳐서는 안 돼요 술먹고 밥도 안 먹고.. 내가 가장 중요합니다 먹기싫어도 드세요 지금도 생각납니다 지나가다 인형뽑기 기계 있으면 생각나고 자주 먹었던 음식 메뉴 보면 생각나고 울진 않습니다 무뎌져서 괜찮아요 자주 행복하고 웃고 즐거워요 가끔 생각이 나는거지.. 아직 누굴 만날 준비는 안 됐어요 그 사람만큼 좋아할 자신도 없고 누군가 계속 곁에 오는데 저는 준비가 안 됐어요 그래도 행복합니다 시간이 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