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내가 사는 인생이 부럽다며 나에게 편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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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그 때 내가 사는 인생이 부럽다며 나에게 편하게 산다고 했던 친구에게 내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아냐고 따지고 싶었었다. 나는 열 살엔 사촌들한테 엉덩이가 벌려지고 가슴이 햝아졌어. 열한 살에는 다락방에서 사촌의 꼬추 모양을 봤고, 열세 살엔 친구들이 모두 나를 떠났고, 열네 살에는 방 안에서 혼자 손목을 그어야했고, 열다섯엔 모두 나에게 죽으라고 손가락질 했어. 너는 그게 부럽냐고. 결국 따지는 건 그만뒀다. 친구까지 날 연민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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