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언니의 갑작스러운 임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고등학교|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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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언니의 갑작스러운 임신
커피콩_레벨_아이콘NAILARTIST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3학생입니다. 저에게는 21살인 사촌언니가 있는데요. 이 언니는 고등학교자퇴(사정있음)에 대학은 안다니고있습니다. 그렇다고 취직을한것도아닌 아무것도 안하는 언니입니다. 일단 사촌의 가족사를말하자면 많이 가난하고 이모부가 이모를 지속적으로 무시하고 때린탓에 이혼을하시고 이모는 저번주에 새로운사람을만나 다시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안사실이 사촌언니는 21살인데도 불구하고 결혼도안한채 아기를 뱄더라고요... 내년4월에 출산예정이고요... 남편은 29살의 부동산에서 도우미역할?? 그런걸하는 사람입니다. 현재둘이 서울에서 같이살고있고요 이 남자도 능력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걱정되는거는 둘다 잘사는편도 아니고 이언니는 제가보기에도 너무 철이없다는겁니다. 나중에 어떡할련지.... 아무리 일찍결혼하고싶다고해도 애를먼저가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게만들고 일방적으로 한대 맞은느낌이네요... 저는 언니의 남편될사람을 본적도없고 보고싶지도 않습니다. 언니는 그렇다쳐도 남자는 나이가있으니까 컨트롤할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생각없이 임신시켜버리니까 정말 매일매일이 답답하고 한숨만나옵니다... 저는 이남자 얼굴볼때마다 화가 많이날거같은데 어떡할까요... 그렇다고 안만날수도 없는거고 사촌언니만 보려해도 표정관리가 될거같진않습니다... 어떡해야할까요 저는 사촌언니랑은 그래도 잘지내고싶고 나중에 나쁜생각이라도 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앞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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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0uV
· 4년 전
이게 왜 고민인지.... 그냥 걱정보다 잘살기를 바라보세요 ㅎㅎ 고민거리는 아니라고생각해요.. 힘들어도 안힘들어도 당사자일이지요.. 둘이행복하면 그만 아닌가요....? 생각없이 임신시킨거라고 생각하지마세요 ㅎㅎ 둘이좋아서한거지 강압적으로 임신시킨것도 아닌데... 그냥 힘들다할때 이야기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힘이되어주고 잘살수잇게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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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LARTIST (글쓴이)
· 4년 전
저희 가족들한테는 엄청큰 고민이거든요 둘다 괜찮은사람이라면 모르지만 저는 사촌언니를 곁에서 15년은 봐왔으니까 걱정이 많이되요ㅠ 설명이 부족하긴했지만 제가봤을때 언니는 끈기부족하고 자기하고싶은대로하는경향있고 좀 음지에있다?? 평범하지는 않거든요... 저는 언니 임신소식듣고서 계속 생각이나고 자기전에도 생각나고 가슴이 너무 답답하거든요... 언니의 인생을낭비한다고 생각도들고 아직 어린데 하고싶은것도많을텐데 애가있으면 하고싶은거 못하고 애만봐야하는게 현실이잖아요. 그리고 사촌언니 다른사촌동생들 놀아준적도없고 서로말도안해요... 애기본적이 한번도없어요 동생들도 아직 어린데 초등학생이되서도 언니이름도몰라요. 이정도로 애들한테 관심도없는데 애를 제대로 볼수나있겠냐고요... 전그냥 나중에 언니 자존감 자신감 낮아질까 걱정이고 안좋은생각할까봐 더너무 걱정되요. 그냥 다 걱정이되요. 제가보기에도 철이없는데 저희가족들은 오죽하겠냐고요... 제대로된 직장도없고 자금도없고 둘이서 어떻게살겠어요,, 미래도걱정되고ㅠㅠㅠ 진짜 제가 이거듣고나서 걱정되서 우울해죽겠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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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gsun8384
· 4년 전
21살이면 아직 많이어린데..고졸도 아니고 고등학교 중퇴...정말 답이 안나오는 인생이다;;;정말 이세상엔 여러종류 사람이 많이 사는데 옆에 글쓴이님 지켜보는게 얼마나 답답할지...근데 참 인생은 알다가도 모르는게 인생이에요.. 대학교 번듯하게 다 졸업하고 대학원도 나왔는데 서른 중반이 넘어도 결혼못한 사람도 애도 못낳는사람도 허다해서 뭐가 틀리다 맞다 평가할 수 없는게인생인거 같아요...그냥 내버려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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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4년 전
인생은 원래 사건사고의 연속으로 엮어지는거지요. 결과는 아무도 몰라요. 언니가 가정잘꾸려 즐겁게 살아갈수있게 힘되는말 많이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