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뒤쳐저 있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나만 뒤쳐저 있는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ndung2
·4년 전
힘들었던 입시를 치르고 쉬는 시간도 없이 입학하고, 또 다시 반수를 하면서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막상 결과는 너무 좋지 않고 힘드네요.. 내일모레 수능도 치뤄야하는데ᆢ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내가 세상에서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고 .. 많은 대학들 중에 나 하나 받아줄 대학이 없다는 생각에 점점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은 이제 2학년이되고 학교생활 재밌게 하는데 그런 친구들과도 멀어지고ㅜ 부모님도 결과를 기대하시고 다른 엄마 친구 아들,딸들이랑 비교도 하시면서 말씀하시는데... 누구한테 얘기할수도 없고ㅜㅜ그냥 꾸역꾸역 참고 누르고있어요.. 앞으로 1월 까지는 계속 입시를 치뤄나가야하는데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조차도 시간낭비 같아서 스스로 다그치고 으쌰으쌰도 해보는데 다른 때보다 쉽지 않네요ㅠ 사실 여태 살면서 활발하고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었고, 주변사람들도 다 그렇게 알고있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전화한통만 친구랑 해도 무슨 일이 있는거냐며 성격도 많이 바뀐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내성적이고 사람만나는 것도 전보다 꺼리게되고 내가 잘하지 못하는 일을 하게되면 남들 시선부터 신경쓰이고 불안하고.. 사람 성격이 계속 같은 수는 없는거지만 자꾸 저도 모르게 다운되가는 모습을 느끼면서 걱정도되고 힘들어요ㅠ 너무 답답해서 혼자 밖에 나가서 걷다가 저도모르게 몇시간을 걷고있던 적도 있고 평소에도 생각이나 걱정이 되게 많은 편인데 요즘은 더 부정적인 생각도 많아지고 생각하다가 점점 더 깊어져서 혼자 깊이 구덩이파고 들어가는 기분이에요ㅠㅠ 극복해보려 운동도해보고 자전거도 타보고 한강도가보고.. 좀 탁트인 곳에 가니 괜찮아지다가도 일시적이더라구요.. 인간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반수하면서 친했던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사람도 많이 안만나다보니 더 이런 것 같기도하구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ㅠㅠ
걱정대학입시수험생20대미래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moon
· 4년 전
저도 그 기분에 공감해요..저도 요즘 좀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네요..ㅠ그래도 이 또한 지나가겠죠..뭐..지난 과거를 돌이켜보면..그때 당시엔 정말 하기싫고 힘들었던 일이 언젠가 끝나있잖아요..그 힘든시기를 다시 마주해야하는 순간이 다시 찾아왔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이 힘든 시기를 같이 이겨나갑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있잖아요!!그리고 우린 모두 다 이 세상에 존재해야할 가치가 있으니까 태어났다고 저는 생각해요..아직 저의 존재 가치를 찾진 못했지만..여러번 부딪히고 헤매다 보면 언젠가 답이 오지 않을까요..?? 같이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