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과 잘 하는 곳 아시는 분 계실까요? 검사와 상담 좀 받아보고 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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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과 잘 하는 곳 아시는 분 계실까요? 검사와 상담 좀 받아보고 싶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yhs516516
·4년 전
초등학교때부터 우울증을 겪기 시작했고 그 뒤론 만성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겉으론 평범해보이잖아요, 사람은 누구나 외롭고 힘들 때가 있지만 그걸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사람과 좀 위태로운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경우에 해당되고요. 타고난 감수성이 예민한 것도 있지만 힘든 상황에서 우울감에 빠질때마다 궁지로 몰린 기분 이 듭니다. 초등학교때보다 증상은 심하지 않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그냥 행복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을때는 습관적으로 극단적인 상상을 하게 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성격도 아닌데 괜히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벌받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법 , 감정의 딜레마에서 빠져나오는법 , 건강하게 힘듦을 극복하는법, 누가 가르쳐주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아프니 병원엘 가보려 합니다. 괜찮은 상담선생님이 계신 병원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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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s516516 (글쓴이)
· 4년 전
@!3a499b36b8bfbaf3afa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도움을 주신다면 저야 감사하죠 ㅠ 탈탈 털고 일어나고 계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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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s516516 (글쓴이)
· 4년 전
@!3a499b36b8bfbaf3afa 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읽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나 자신도 챙기기 바빠 남을 못챙겼다고 생각해왔어요. 분리불안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네요.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뵌적은 없지만 강한 분이시라는게 느껴집니다. 좀 시간이 걸리고 힘들지라도, 우울이 반복될지라도 저에게도 언젠간 의연히 대처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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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s516516 (글쓴이)
· 4년 전
그런 날이 오겠지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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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s516516 (글쓴이)
· 4년 전
@!3a499b36b8bfbaf3afa 길게 적어주셔서 오히려 감동받았는걸요ㅠ 몇십년간 겼으셨다니, 놀랍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아픔과 기쁨을 반복하며 살아가나 봅니다. 지금의 아픔이 성장통이었으면 좋겠네요. 힘들때마다 지금처럼 누군가의 도움을 받겠지만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언젠간은 이런 도움을 즐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신과 상담은 안받는걸로 해야겠어요, 돈 굳었네요^^ ㅋㅋㅋ 저 역시 이 감사한 마음 기억하며 살아가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베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