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읽다가 넘 와닿아서 퍼왔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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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읽다가 넘 와닿아서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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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쫄보니까 실패를 겪으면 더 쫄보가 될까봐 두렵고, 그래서 실패할 상황을 피하다보니 도전을 피하게 되고, 도전을 피하게 되니 성공할 상황도 없어지고, 성공은 못했어도 실패는 안했으니 손해는 아닌것 같지만, 결국 아무것도 안할수록 더 불안해지고 더 쫄보가 되고. 근데, 쫄보에겐 숨겨진 특성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신이 엄청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거죠. 얼핏보기엔, 자신을 혐오하게 되면서 스스로를 하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지만, 사실 자신이 엄청 대단한 사람이라고 믿으면서, 그게 아니라는게 드러날까봐 도망가는 거예요. '이것밖에 안되는 내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하겠어.' 라고 쓰셨지만, 실제로는 '그런 일을 못하는 나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라는 의미입니다. 평가받는게 두렵죠. 나는 엄청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니까요. 자신감이 낮은 이유는 엄청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거기에 자신이 못미치기 때문이예요. 그러니까, 자신이 대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오히려 자신감도 올라가고 자존감도 높아집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자신의 지금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그러면서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실질적인 능력치가 올라갈겁니다. 실패를 하겠지만, 거기서 뭔가 배우는게 있을거예요. 막연했던 두려움이 현실적인 수치로 바뀌고, 구체적으로 무슨 노력을 해야 할지 보일 겁니다. 그러면 막연히 느껴졌던 두려움.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서 불안했던 상상속의 것들이, 현실로 드러나고 구체적 목표가 생기고, 계획이 생기고 전략이 생길거예요. 편안하고 안락한 상상의 세상을 깨고, 진흙밭에 발을 담구는 현실의 세상에 들어가세요. 거기가 덜 불안하고, 더 활기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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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Starflower
· 4년 전
공감합니다. 우리는 제각기 '특별하다' 라는 생각보단 '평범하다' 라는 생각이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