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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커피콩_레벨_아이콘nick123
·4년 전
새벽에 잠이 안들었땁 화가 많이 나고 억울 했답 이대로 가단 내가 아무것도 못할거 같았답 그럼 답답해 미칠거 같았답 내가 스스로 얼마나 죽을 지경인지 확인시켜줄려고 기어가서 저수지로 가려했다 발이 안 움직이는데 막 손으로 기어 갔다 밖에 나가서 천천히 나가는데 울음이 덜컥 나왔답 무서웠다 무서웠는데 걸음을 멈출수가 없었다 그래도 진짜 난 죽으러 갈 생각이었다 저수지던 어디던 깊은 강물에 발이라도 담구려고 했다 근데 중간에 억지로 주저앉히고 계속 가려는걸 억지로 멈췄다 제발 이러지 말라고 제발 나 살고 싶다고 울었다 근데 계속 내 맘은 그냥 콱 죽어버리려고 했다 내가 울면서 빌었다 앞으로 내가 최우선으로 할게 가족한테 무슨 일있던지도 다 말하고 할게 그러니까 제발 죽이지마 그래도 나는 계속 저수지로 가려고 했다 결국 무섭고 안 움직이려는 몸을 억지로 끌고 돌아왔다 나가는 길은 너무 밝아보이고 하늘도 훤해 보였는데 돌아오는 길은 캄캄하고 어두워 보였다 괜히 뒤돌아 다시 가던 길을 가고 싶었다 돌아와서 펑펑 울고 거실에서 한탄하고 오빠 방앞에서 문을 얼려고 해보다 안되서 돌아오고, 괜히 부엌에 가서 칼도 들어보고 결국 자리에 누워 잠을 자려 했다 잠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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