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흘러 욱신거리는 손목보다 네가 생각나서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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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피가 흘러 욱신거리는 손목보다 네가 생각나서 너무 아파. 우울증으로 약물 치료하는게 너무 힘들어도 네 생각하며 버텼는데 난 이제 누굴 생각하며 버티니. 금요일날 과도를 들고 울면서 네 생각하며 버텼는데. 방금은 과도를 들고 울면서 버티지 못하고 그어버렸어. 너무 아파 손목이, 욱신거려. 네가 나한테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말라고 해서 하지 않았는데 이제 나한테 그 말을 해줄 사람이 없어. 오늘도 옥상에 올라가 안전망을 뛰어넘고 한참을 바닥을 바라보다 내려왔어. 죽을 용기도 없는거 너무 한심하다. 나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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