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갈등이 신랑하고 이어집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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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갈등이 신랑하고 이어집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160416
·4년 전
제가 신랑이랑 둘만의 문제로 싸우기보다는 거의 대부분이 시댁의 문제로 싸웁니다. 이번일은 꼭 전문가의 소견이 듣고 싶었습니다. 저는 유산한지 이제 딱한달되어 산후통과 정신적으로 힘든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생신이 찾아왔고 매년 시부모님생신때마다 새벽같이일어나 전 부치고 국끓이고 생일상을 준비했던 제가 이번에도 그렇게하긴 체력적으로 너무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부친상을 다녀 온 후 너무 피곤했지만 미역국이라도 끓여들여야한다는생각에 집에도착하자마자 국거리고기를 사러 갔다왔습니다. 아침에 골골대는 내 자신을 믿을 수없어 오랜고민끝에 시부모님이 윗층에사시는데 문앞에 국을 끓인냄비를 두고 쪽지를 남겨두었습니다. <아버님 생신인데 혹시라도 아침시간에 못 뵐까걱정되어 냄비두고가요 이따가뵐게요♡> 그러고 당일아침 눈뜨자마자 옷만주워입고 올라가보았는데 냄비가없더라구요 가져가신거겠지싶어 전화드렸어요 제얼굴보다 냄비를 먼저 보셨지만 얼굴뵙고 사정말씀드리려고 시부모님댁에들어갔죠.. 얼굴뵙고 축하인사라도 전해드리려구요 그런데 얼마뒤 신랑을 통해 들었어요 어른생신인데 어떻게 얼굴도안보고 국 만 띡 갔다놓았냐고.. 와 너무서럽더라구요 분명 아침식사시간 타이밍놓치면 넌 시아버지생신에 미역국하나도 못하냐고 서운해하신다할까봐 쪽지와함께 남겨두고 눈뜨자마자 튀어올라간건데 내입장은 없는거구나 싶어 이건 안하느니만 못하네 라는생각에 너무 서러웠어요 제가 더이상어떻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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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jelly
· 4년 전
쪽지에 문앞에 갖다 놓은 이유가 빠져있는 것 같아요. 몸이 좋지 못해 혹시 몰라 가져다 놓았다고요. 말해주지 않으면 절대 상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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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0416 (글쓴이)
· 4년 전
@royaljelly 알고는계셔요.. 가져다드리면서도 말씀드렸지만 평소에 주2회씩 차타고 한시간가량 거리를 병원다니고있거든요 나갈때마다 말씀드리고 나가서 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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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jelly
· 4년 전
그렇다면 정말 너무하시네요.. 어른생신인데 얼굴을 못볼정도로 몸이 안좋았을 며느리 걱정은 안해주시고 정말 너무 서러우셨을듯.. 몸도 안좋은데 이기적으로 사셔야해요. 상처받지 않을만큼까지만 이기적인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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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q100
· 4년 전
그런거에 다 신경쓰면 더 깐깐히 머라하실 시댁인거같아요 애초에 예쁨받을 생각을어느정도 접으시면 그나마 낫지않을까요.. 이런 며느리 없는데 참 배부른 소리도 작작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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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0416 (글쓴이)
· 4년 전
이해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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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486
· 4년 전
저는 좀 이해가 안되는데 꼭 며느리 생일상이 받고 싶나 원래 효도는 아들이 하는거입니다 서운해 하실필요도 없고 할말은 하세요 며느리는 귀한자식 아닙니까? 아버님도 제 생일상 차려달라하세요 아들이 차려야지 며느리가 종도 아니구요 요즘시대에 아버님 생일상 차리는 며느리 거의 없구요 저희는 외식합니다; 아니안그래도 힘드신데.. ㅜㅜ 시댁 눈치가 없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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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005
· 4년 전
애쓰셨고 너무 서러우셨겠어요 아파도 정성드린건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일일이 신경쓰면 님만 더 힘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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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mint
· 4년 전
글쓴이가 너무 공감 됩니다. 저도 임신해서 결혼했는데 만삭의 몸으로 시부모님 생신상 다 차려드리고 출산한지 두달만에도 생신상 차리고 했네요. 거진 2-3년 차려 드리다 다음해는 어린 아이들이 있어 아이들 데리고 하기 힘들다 해서 시부모님 댁에서 어머님이 음식하시거나 외식했는데 아들집에서 안한걸로 눈치도 엄청주고 시댁이랑 차타고 5분거리에 사는데 어디 갈때 간다 인사해야하고 다녀오면 다녀왔다 인사해야되요 신랑한테 백날 떠들어봐야 부모님편들기 바쁘구요..개답답 환장하겠어요 요즘 시대에 완전 조선시대 같이 살려니 미치겠어요..나만 나쁜년만들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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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0416 (글쓴이)
· 4년 전
아 다른분들위로도 점말감사하지만 바로윗분글이 제삶같아서 너무공감되네요 ... 어디나갈때 허락안받으면 혼나고... 제가 대학교때도 이정도로 컨트롤받지않았는데 결혼한여자가 시부모에게 제한받으려***치겠어요ㅠ 그리고 알아서좀하라는 말...... 시부모님 물건에 감히어찌손대나요.. 집에있는거 냉장고에 안넣었다고 뒤지게욕먹었네요... 또 저희집만치운다고 혼나고 .... 혼날일인가싶네요.. 내아들안시키고 혼자 집안일하는거 칭찬해줄일이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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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dikwon
· 4년 전
진짜 미역국 던져버리고싶네요.. 고마워야지 미안해야할상활리잖아요 자기 아들도 아니고 며느리가 그냥 감기에걸린것도아니고 정말.. 이건 정말 아픈사황 힘든상황인데... 근데 미역국 을 준비했는거면 .. 진짜 이건 울면서 먹어야하는거아닌가 ? 너무너무 화가난다. 오히려 시댁에서 눈치보고 더 챙겨줘야하는거지.. 어떻게 이런상황에서 어른대접 받으려고 하시는거지- ? 너무너무 분하다 글읽는데 . 더화나는 건 신랑의 태도다. 그런말들었으면 화내야지 !! 그걸 아픈와이프에게 전하는건무슨태도인가요 .? 진짜 다른것도 아니고 정말.. 가슴아프고 힘든일인데 어떻게 그런가요 진짜 .. 글쓴이님 얼마나 얼마나 힘들고 맘아플까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