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저를 사랑하는 방법 하루빨리 터득할 좋은 방법 없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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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저를 사랑하는 방법 하루빨리 터득할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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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그저 평범한 한 학생 입니다 저는 평소에 상처에 크기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만 힘든것이 아니라고 생각 하다보니 오히려 그게 저한테 더 독이 되더라고요 어느순간 정신차려 보면 저는 저에게 “너만 힘든게 아니야 남들도 다 힘들어”,”힘든척 하지마” 하면서 모진 말만 저에게 뱉어 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저의 생각을 바꿔 보려고 했습니다 “나도 힘들수 있는게 정상이다.”,”힘들면 누군가에게 털어놓아라”이런 생각을 하면서요 근데 오히려 제 자신이 참 웃기더라고요... 더 힘들고 더 쓸쓸 하기만 하더군요 그렇게 마음이 찝찝한 가운데 우울증 검사를 간단히 폰으로 해봤어요 근데 우울증 이라고 나오더군요 다른 거로도 몇번 해봤는데 계속 우울증 이래요 저는 제가 우울증인지 아닌지 정확히 알고 싶었어요 그래서 엄마께 조심스레 물어봤더니 엄마는 그런거 믿지 말라고만 하더군요... 저는 그저 정확한거만 알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죠 그래서 엄마를 미워 하기도 해봤어요 괜히 친구 부모님하고 비교도 하면서 말이죠 근데 금방 그 화살들은 저 자신에게 오더라고요 부메랑 처럼 말이죠 저는 제가 저를 향해 화살을 쏘는 것이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저는 저 자신을 사랑 하려고 했어요 자해 시도 자살 생각도 그만 하려고 하고 그래봤는데... 잘 안 되더라고요... 오히려 노력하면 노력 할수록 저는 저를 더 미워하고 안 사랑하게 되요 저는 저를 참 무서워 합니다 사람이 살아 가면서 누군가를 미워 할수도 있는데 남이 그렇다면 “그렇구나”,”나름 이유가 있겠구나”,”한번 들어보자”하면서 상대방에 마음을 이해 하려고 한다면 제가 그런다면 저는 저를 싫어해요 “어떻게 그럴수 있어”,”그러면 안돼!”하면서 말이죠 이런 제가 너무 무섭고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하루빨리 제가 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제가 저 자신을 사랑할수 있을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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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min0221
· 4년 전
많이 속상하셨겠어요,,,모든 위로가 이기적으로 들리고 마음도 뒤숭숭하고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우선 부모님이나 다른 믿을 수 있는 어른께 먼저 표현해야 될거 같아요 제 경험상 저 혼자 끙끙대면 알아주는 사람이 없더라구요...그러니까 우선 가까운 어른께 표현하시고 상담같은거 받아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그리고 그 폰으로 하는 자가진단 같은거는 되도록이면 안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ㅠㅠ그것도 정확할수는 있겠지만 괜히 그런 자가진단이 오히려 글쓴이님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 수 도있거든요ㅠㅠ그러니까 의사선생님이나 상담기관 찾아가셔서 도움 받아보세요ㅠㅠ 행복은 언제나 쓴이님 곁에 있어요 단,쓴이님이 행복을 너무 원해서 빨리 행복해야지 행복해야지 정신적으로,육체적으로 다급하게 움직이셔서 행복을 놓치는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조금만 쉬었다가,조금만 천천히 행복을 찾아봐요 그럼 반드시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쓴이님은 정말 가치있는 사람이고 사랑받을 가치있는 사람이예요 그러니까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자기의 장점에 대해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쓴이님 힘내시고 꼭 행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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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yeomin0221 감사해요 답글 읽어보니 정말 저는 평소에 행복을 많이 원했던 것 같아요 하루빨리 제가 행복하길 바랬고 조금만 아라도 우울하면 그 석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었거든요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직 저에게는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행복에 너무 목메어 제가 제 모습을 잘 돌아보지 못하였던 것 같네요 아직 상담 같은거는 혼자 가기에는 무섭고 가적에게 같이 가자고 하기에는 저희 가정이 기독교 집안이라 기도로 해결 하려고 해서 아직은 좀 힘들 것 같네요 나중에 할수 있을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답변 해주신 것처럼 폰으로 하는 진단은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저를 더 헷갈리게 할 거라고는 생각 못하였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가치 있는 사람 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쉬면서 천천히 행복을 찾으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급했던 마음이 한층 여유로워 질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어떤 사람은 저를 그저 사춘기로 보는 사람도 있던데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 하시고 답변 해주시니 마음이 따듯 해지네요 0221님도 가끔은 휴식을 가지며 여유롭고 마음이 편안하고 따듯하실 날이 많으시길 바래요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화잇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