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맨날 나만 매달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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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맨날 나만 매달려..
커피콩_레벨_아이콘gogos2
·4년 전
인생 좀 지치네.. 왜 맨날 나만 매달려 내가 연락끊으면 연락올까 니네가? 처음에는 이렇게라도 하는사람있어야지! 이렇게 친해지면 되는거 아니겠어? 라고 생각하고 내가 먼저 연락하고 내가 먼저 만나자하고 이러는거 하나도 안아쉬웠거든? 그렇게해서 우리 진짜 친해지기도 했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지 근데 뒤로갈수록 나만 매달리는 느낌이네 이젠 지치네 너네도 즐거운줄 알았는데 아니었니? 내가 연락끊으면 먼저 연락올사람이 몇 없다는게 참...씁쓸하고 그러네 내가 도대체 뭘한걸까? 난 즐거웠어 오년동안 근데 니들은 아니니? 지쳐 나가떨어지는데도 이거 아닌거 아는데도 솔직히 외로운게 더 싫고 무서워서 니들하고의 추억이 너무 좋아서 정든거 붙잡고 못놓는 내가 너무 불쌍하고 한심하다 이제 내가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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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yyy
· 4년 전
엥 나이 더 먹어보세요 내가 북치고 장구치면 그 안에 들어와서 춤추는 친구들이 있어요 어차피 다 사느라 바빠서 굳이..ㅋㅋ 애낳으면 조리원동기들이랑 어울리고 결혼하면 가정챙기느라 바쁘고 회사에선 직장동료랑 어울려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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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s2 (글쓴이)
· 4년 전
정말 큰 위로가 됐어요..솔직히 이 글 작성할때 새벽감성에 떼쓰는 기분으로 썼었는데ㅋㅋ 그래서 마카님 말 처음에 읽었을때는 너무 어린 저를 탓하는것같아서.. '엥'이 너무 팩트라ㅋㅋㅋ 조금 찔리면서 언짢았거든요ㅋㅋ..ㅎ 근데 며칠동안 마카님의 말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더라구요 정신차리고 생각해보니까 참 맞는 말이고 '내가 북치고 장구치면 그 안에 들어와서 춤추는 친구들이있다' ..그냥 여기 별 기대없이 제 감정 막 썼는데 생각보다 큰 위로를 얻었어요 저한테 지금 필요한말이었어서...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