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우울함 어디서 부터 잘못됬는지 행복하지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성추행|중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끝없는 우울함 어디서 부터 잘못됬는지 행복하지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lmom2
·4년 전
엄마는 어린나이18살에 저를 낳고 혼자서 저를 키우는 선택을 했습니다 아빠라는 사람은 얼굴도 본적 없구요 당시에 바람피우고 도망 갔다고 하더라고 엄마는 어려서 혼자힘으로 키울수 있는 형편이 못되서 이곳 저곳 맡겨 지면서 자랏어요 초등학교4학년때 이모 집에서 살고 있는데 이모부라는 사람한테 자는도중에 성추행을 당하고 가족이라는 개념이 박살나 버린날 엄마한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제발 같이 살자고 빌었습니다 근데 모두 제말은 믿어주지 않앗어요 어리다고 착각했을꺼라고 엄마랑 같이 살고싶어서 거짓말 하는거라고 이때부터였을까요.. 그러고 엄마랑 같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먹여살려하는 의무 때문에 밤일을 하러 다녔습니다 저녁여덜시만 되면 나가 저는 혼자 외롭고 무서운밤을 지새야했고 학교가려고 학교 갔다가 와도 항상 자고 있는 엄마 모습밖에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밤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또래 친구들은 수준이 낮다고 생각했는지 어울리질못했고 중학생 언니 오빠 들이랑 어울리기 시작했죠 새벽에 부르면 나가서 어울려 놀고 내옆에 있어준다는 생각에 좋아서 따라다녔어요 그러다 술 담배 를 강요하기 시작했고 안하면 내옆에 안있어준다는 생각으로 나쁜길로 빠졌죠 겨우 11살이 점점 엇나가는 모습에 하는 엄마의 말이 잔소리로 들렸고 엇나가는 이유가 엄마때문이라고 확고한 마음에 더욱 엇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일이 발생했죠 집단성폭행 술을 잔뜩 먹이고 정신이 거의 잃은 저는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정말 무섭고 죽고싶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일을 모른체하며 따라다녔습니다 일을 당한것보다 외로움이 더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몸과 마음이 다 망가져 중학생이 되니 외로움은 핑계가 된것처럼 주체를 하지못하고 더더 엇나갓습니다 중학생 1년이 보도라는 일까지 해본 더러운 애가 됬습니다 먼 타지에서 몇달동안 같혀 원치않는 일을 하는 내모습을 보니 정말 잘못됫구나 느껴 엄마의 품에 돌아가 정신과 상담을 받아오면서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등학생이 되었을때 학교도 다니며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려 무난한 생활을 해왔지만 갑자기 이유 없이 오는 우울함에 누군가에 자꾸 기대고 의존 하려는게 강해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19살에 만난 28살 남자친구는 생각외로 저를 아껴주고 보듬어주고 사랑해주었습다 그러다 20살에 사랑스러운 아기를 가지게 되고 결혼을 했습니다 저번달에 출산을 하여 잘 살아가야지 했던 다짐이 우울함이 찾아와 또 저를 흔들고 있어요 산후우울증이와 아이를 재우고 나면 우울해져서 기대고 싶은데 저를 보듬어주던 사람이 변해버렸어요 그래서 마음이 하루하루가 다르고 어떤날은 뛰어낼까 까지 생각해요 남에게 기대지않고 사랑하는 내 가족들과 행복하게만 살고싶은데 옛날의 기억에 외로움이 달래지지가 않은 제가 너무 싫어요 어떻게 극복을 해야할까요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yyyy
· 4년 전
저도 비슷한 인생을 살았고.. 곧 서른을 앞두고있어요 너무나 힘든마음에 위로 받고자 들어왔다가 읽고 마음이 아파 한 자 남기고가요.. 반대로 저는 엄마가 안계셨고 동생도 둘이나 있어서 제가 보듬어야했었지만 아빠가 너무 고지식하셔서 가출해서 방황도 많이했어요 그리구 마찬가지로 남자한테 의존도 해봤구요 보도라는일도 해봤구.. 몸도 마음도 많이 망가졌죠 근데 그럴수록 더 강해지더라구요.. 저도 좋은사람 만나서 임신까지했는데 자궁외임신으로 아이를 강제로 수술해서 지우고, 나팔관까지 없어져서 이젠 임신확률도 거의없는 상태에요.. 남자도 사람이에요 언제나 한결같을수만은없고 당연히 변하죠 그런데, 아기낳고 우울해져있기보다 본인이하고싶은것도 같이하면서 항상 아기엄마란인식보다 여자라는 인식을주며 예쁜아가씨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것도 노력이구 우리두 남자가 점점 아저씨가 되어가는것보다 자기관리하구 멋진게 더 좋잖아요? 남편은 친구가 싫어진게 아니에요 그건 분명해요 자신감을 갖고 힘내봐요 지난일은 지난일일뿐이고 언니는 지금 죽고싶은마음 가지고서도 하루하루 더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데요~ 우리엄마도 나이트에서 남자만나고 집에 남자데려오고 그랬었는데 그건 엄마인생이지 나와는 별개에요 또 나의 과거들.. 언니도 가출해서 강간도 당했었는데.. 사실 이제는 기억도 안나요 십년전일인데 대한민국 여자로 태어나 한번도 이런일을 안겪은사람은 없을거에요 예쁜친구 아이를 위해서라도 우울해하지말구 더 당차고!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멋지게산다! 는걸 보여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lmom2 (글쓴이)
· 4년 전
@ayyyy 너무 감사해요 .. 말한디가 이렇게 위로가 되네요 이글을 읽고 다시한번 마음가짐을 바르게 잡고 우울함을 떨쳐냈어요 언니 말대로 지난일은 지난일뿐이니 힘내볼께요 !! 내 이쁜 아가를 생각해서라도 좋은생각만 하구요 언니도 항상 힘내세요 응원할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 !!
커피콩_레벨_아이콘
charm486
· 4년 전
당신도 참소중하고 아름다운사람이예요. 누구나다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것으로 자신을 원망하고 미워하면 안되요 층분히 그럴수 없는 상황이였자나요 그래도 아이도 낳고 강한 엄마가 되신건 정말대견한 일이예요. 저도 아이엄마인데 혼전임신으로 정말 힘들게 지켜와서 남일같지 않아요 남편도 변한느낌이고 거짓말도 하고 너무 힘든시간이였지만 제 아이이는 잘 지켜주고 싶어서 작은 노력들. 좋은 생각하기 좋은 곳만보기. 사랑 구걸하지 않기 나를 사랑하기 내가 좋아하는것 먼저 생각하기 등등 끊임 없이 부정적인마음을 바꾸려고 노력했던거 같아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듯이 당신도 정말 소중한 존재이고. 나 자신을 용서해줄수 있고 보듬어주세요. 얼마나 대견해요.. 저도 저말구는 저를 위로 해줄 사람이 없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아들도 5살 정말 귀엽고 아주사랑스럽게 잘자라주고 있답니다. 3살되면 말두하면 엄청 귀여워요 그때까지 화이팅해요. 이제부터 좋은일 가득 올꺼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