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죄송합니다 글이 많이 길어요..ㅎㅎ)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독|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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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죄송합니다 글이 많이 길어요..ㅎ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young0101
·4년 전
안녕하세요 18살 여학생 입니다 일단 저의 가정사정을 얘기해 드릴게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끼리 술로 인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싸웠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5학년때 알콜중독으로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저의 성격은 소심해졌고요 아빠는 계속해서 술을 먹어왔고 술 때문에 간경화로 입원을 하셨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원을 해을때나 퇴원을 했을때나 술을 드셨어요 아빠가 술 때문에 저한테 폭언을 많이 하셨어요 저한테 4살 위인 오빠가 있는데 오빠는 기숙사 생활을 해서 몰라요 아빠의 폭언 때문에 더욱더 소심해졌고 6학년 때 자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생활이 반복 되던 중 중3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자해를 했었는데 살이 찢어져서 바늘로 꼬매야 됐습니다 그때 사실 살이 찢었졌는데도 아픈 줄을 몰랐어요 이 일로 아빠가 알게 됬습니다 정신병원에서 상담을 일주일 간격으로 한번씩 상담을 했어요 이때 알았습니다 상담이 필요없다는 걸요 그래서 안 갔어요 그러다 어느날 아빠랑 크게 싸웠습니다 그게 저한테는 마지막 모습이었어요 집에 돌아갔을 때 불이 꺼져있는 걸 보고 불안해서 뛰어갔습니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피비린내가 났고 아빠는 그자리에 누워 계섰습니다 그렇게 아빠의 장례식을 치르고 큰아빠의 집애서 살게 됐습니다 저랑 평소에 상담하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그 선생님이 제가 자해하는걸 알려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된다고 했고 그렇게 온 가족이 알게 됬습니다 큰아빠 덕분에 병원을 다시 다니게 됬는데 반년 정도 상담하고 아예 끓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친구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자해를 했고 한 반년간 자해를 안했는데 친구관계때문에 하게됬어요 지금도 계속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고 진짜 겉으로 친구들한테 웃어주며 장난도 받아주는데 너무 힘들어요 막 혼자있고 싶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고 제가 지금 미용학원을 다닌는데요 미용학원을 등록하는데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학원비를 지원해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저한테 무슨서류를 학원에다가 서류를 전해달래요 하필이면 제가 그날 학원을 안가서 직접 전달을 해줄 순 없냐 물어보는 식으로 보냈는데 답장이 없으셔서 가만히 있었어요 어느날 학원을 가는데 오빠한테 톡이 왔어요 뭐하냐고 그래서 학원간다고 말을 했어요 근데 오빠가 서류를 전달해야되는지 어떻게 알고 톡을 했더라고요 얘기를 해보니까 그 분이 오빠한테 얘기를 한거였고 저는 그 분이 가라는 뜻으로 얘기한것도 맞는데 안됬으면 내가 직접 만나서 전해줄려고 했었다 이런게 얘기를 했는데 도리어 오빠가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답장을 안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그때가 버스를 타고 가고있는 중이어서 소리도 못 내고 울었습니다 진짜 자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들러라고요 안그래고 힘들어서 죽고싶은데 오빠까지 그러니까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 안 멈춰지더라고요 그래서 눈 감고 잤어요 이 일이 있는 뒤로 또 친구일 이 있어요 진짜 지금이 너무 한계에요..그냥 다 포기하고 싶을정도로 가족생각안하고 자해하고 싶어질정도로 힘들어요..요새 문득 생각하다보면 힘든일이 생각이 나서 우울해지고 울고싶고 자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진 것 같아 죄송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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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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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123
· 4년 전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죽음을 실제로 봤으니 오죽하시겠어요... 꼭 치료받으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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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0101 (글쓴이)
· 4년 전
@iiii123 ㅎㅎ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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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swnsals38
· 4년 전
누나 힘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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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0101 (글쓴이)
· 4년 전
@dkswnsals38 고마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