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그냥 써 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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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그냥 써 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jin99
·4년 전
제가 친구한테 고민상담도 미안해서 못 하는 그런 성격이라 계속 참다가 너무 속상해서 여기까지 왔네요.. 제가 07인데 키 160에 몸무게 53이에요 근데 엄마랑 오빠가 자꾸 뚱뚱하다고 하고 돼지**라고 하거나 제가 맨날 다이어트하다가 좀 먹으면 하여튼 돼지 다이어트는 말뿐이라니까~ 라는 식으로 말하고 아빠 일나가면 낮 시간동안 엄마랑 오빠랑 있는데 엄마랑 오빠랑 둘이서만 말하고, 저만 놀리면서 따돌림..? 하니까 너무 속상해요. 학교에서도 친구 관계 때문에 힘든데 집에서도 마음 편하게 못 있고 진짜 마음 털어놓을 친구도 없고..너무 힘들어요. 근데 예전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자해는 하지말자.. 이런 식으로 계속 참다가 진짜 눈물 나오게 힘든 날에 그 이후로 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 계속 하고 있어요 자해하면 밴드 붙여서 가리고 긴팔만 입고 있는데 또 들킬까봐 마음 졸이고.. 진짜 죄 지은 사람처럼..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제일 잘하는게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거라 학교에서만큼은 제가 느끼기에도 행복한 아이같아보였는데 요즘에는 너무 힘들어서 얼굴에 힘 주는 것도 힘들어서 계속 무표정으로 다니고.. 요즘에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죽고 싶다, 죽으면 끝나는데 왜 살지? 이런 생각만 하게되고 또 자해하고.. 너무 힘들어요 진짜 털어놓는 거 처음이에요.. 이렇게 써보니까 별 거 아닌거 같기도 한데 매일 안 힘든 척, 괜찮은 척 애들 고만상담만 해주다 보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올려요..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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