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통제적이어서 힘드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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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통제적이어서 힘드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ummerrain8
·4년 전
엄마는 막말을 하면서 이게 다 너를 위한거야. 밖에서는 아무도 너를 위해서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아 라고 하며 막말을 솔직함으로 포장하세요. 그러면서도 본인의 뜻은 정확히 표현하지 않고 그 뜻을 짐작하고 제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기를 바라세요. 그게 성공하면 저더러 우리 누구는 참 눈치가 빨라서 좋다니까라고 하시죠. 자기 기대치에 맞지 않은 나는 수치스러운 자식이고 내가 뭔가를 이뤄낼때만 좋은 딸이죠. 그러면서 정작 저에 대해서는 아시는 게 별로 없어요. 그냥 성인이 된지 오래인데도 본인이 신경안쓰일때는 방임하고 내버려두고 또 어떨땐 서른이 넘은 저한테 우리 아기라고 하시고.. 엄마는 이 모든게 니가 너무 예민한거래요. 너가 너무 예민해서 무슨 말을 못하겠다고...요새 너무 버겁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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