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는게 소원이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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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는게 소원이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MadStorm
·4년 전
너네들의 소원이 내가 사라지는거,내가 죽는거지? 나도 이렇게 그만 살고 싶어 내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다시 되돌아보면 왜 이렇게 살았나 생각해 내 잘못일수도 있어 그래야만 해 내 잘못이여야 다들 안힘들어 할텐데 근데 이런 쓸모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면 없는거 같아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 제발 옛날에 죽었어야 했어 꼭 아빠가 내 머리를 물속에 박고 못나오게 했을때 죽었어야 했어 내가 태어나서 계속 숨을 못쉬었어야 했어 왜 갑자기 안쉬다가 살려고 노력한거지 옥상에서 땅을 내려다 볼때 떨어졌어야 했어 술마시고 자해할때 내 목에 칼을 찔러 넣었어야 했어 1번만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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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ian
· 4년 전
어이어이어이 스톱스톱 도끼병도 정도껏이지 이런걸로 도끼병 키우는거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면 나 뱃속에서 죽어야했고 우리 아부지가 휘발유부을때 불붙여서 죽어야했고 우리 엄마 아빠랑 이혼 못하게 아빠보고싶다는 어린시절 나새끼 주댕이를 쪽 찢어죽여버리고 싶었고 지금은 아니지만 몇년전까지만해도 내가 다 나쁜년에 세상에 불필요한 존재같더라 근데 살다보니까 이유는 다 생기더라 나 우리 부모님께 고집한번 제대로 부려본적 없어 맨날 행거채 쇠파이프로 때려서 고집부리면 맞을까봐 근데 나 다 커서 고집부려봤어 고양이 키울거라고 이게 시작이더라. 나한테 해롭지 않고 오히려 내가 하면서 배울 점 찾는것. 나는 고양이를 키우면서 언제든 죽어도 괜찮던 나에서 내가 죽으면 내 고양이 내새끼 어떻하지? 로 바뀌면서 어느정도 근성이 생기고 우리 아부지 고양이 싫어해서 나한테 예전보다 심하게 시비거는데도 그냥 넘길 수 있는 무던함과 인내를 배우게 됐고 내 고양이 굶길까 싶어서 악착같이 일해서 돈벌려고 했더니 고양이 하나는 어느정도 건사하면서 키우고있고 고양이도 하는 행동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도저히 내가 못죽겠더라. 점점 내가 사랑하는 존재가 늘어나고 그 존재를 위해서 어느정도의 희생을 감당하면 살기는 좀 힘들어도 점점 행복해지더라... 너도 죽는거 시도하는거 보다 다른거 죽을각오로 시도해보길 바래. (목숨걸고 고양이 키웠던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