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행|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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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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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아주 평범하게 학교 학원 집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중3입니다. 그런데 학기 초반부터 갑자기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져서 지금까지도 그런 마음이에요. 차라리 다른 사연이라도 있어서 이렇게 힘든거면 좋을텐데 가족관계도 친구관계도 모두 원활한 전 왜 이렇게 힘들까요? 매번 뜬금없이 횡단보도에 서있다가도 저 달려오는 차가 날 친다면 좋을텐데, 자다가 죽으면 좋을텐데, 갑자기 죽을 병에 걸리거나 괴한이 날 찌르고 도망가면 좋을텐데 이런 생각밖에 안들어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너무 죽고싶어서 참을수가 없어요. 내 주변 환경은 완벽한데 왜 전 자꾸 죽고싶어지고 나약해질까요. 차라리 누군가 이게 우울증이다 라고 확답해주면 저도 제가 이렇게 끔찍하진 않을 것 같은데. 전 따돌림을 당하거나 부모님 사이가 안좋은 것도 아니니 우울증은 절대 아닌것 같고... 정말 제 정신머리가 나약하고 제가 느끼는 이 느낌이 제 감정이 아닌 불행해지고 싶단 생각에서 나오는 망상인걸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제가 아무 흔적없이 고통없이 죽을 수만 있다면 전 죽을 것 같아요. 뭔가가 텅 비어있는 느낌. 그게 죽고싶은 느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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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ing
· 4년 전
누군가와 관계가 좋다고 꼭 우울증이 아니라곤 말할 수 없는 거 같습니다 대인관계가 영향을 미칠 순 있지만 우울증은 결국 본인의 문제니깐요 자신이 생각하는 평범을 벗어나서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면 뭐라도 나오지 않을까요? 항상 다니던 길을 빙 돌아간다던지 평소 관심도 없던 인문학 책을 읽어본다던지요 그리고 죽음에 대해 문득 생각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당신의 왕성한 호기심때문일 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