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1 학생입니다. 저는 친구들을 좀 때려요 .. 그렇다고 막 폭력적이게 때리는건아니고 그냥 장난식으로 하는..? 살짝 터치 정도..? 수준입니다.. 몇몇애들은 그걸 장난으로 받아들이긴하지만 어떤친구는 되게 기분이 나빴나봐요.. 근데 그 친구 성격도 그렇게 좋은 성격은아닙니다. 너무 많이 급발진을하고 이유없이 친구들을 무시까고 솔직히 저도 얘가 이런 행동하는거 기분나쁩니다. 근데 어제도 그 친구가 제가 말을걸어도 무시하길래 제가 걔를 붙잡고 등을 살짝 때렸거든요.. 근데 걔가 "하.. 나 짜증날라그래" 이러는겁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저를 먼저 무시해서 '왜 무시하냐' 이런의미로 터치를한건데.. 걔도 그렇게 짜증을내니까 저도 너무 짜증이났습니다.. 제가 먼저 사과를해서 풀리긴했지만 뭔가 찜찜해요.. 만약 그친구가 절 아예 무시하면 어떡하죠..? 그리고 다음주에 그친구랑 다른친구들이랑 놀기고했는데.. 계속 이런 사이면 어떡할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무조건적인 공감을 해주고, 친구가 틀린말을 해도 칭찬해줘야되는게 친구라면 진짜로 구역질 나올 것 같아. 나랑 친한 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나랑 놀때랑 다른 애들이랑 놀때랑 앞뒤가 달랐는데. 나랑 놀때 진짜 자기가 좋아하는거, 자기 취향, 연애고민 전부 다 말해주는데 다른 애들한텐 그냥 하하호호 웃으며 대해주거든. 다른 애들은 그 친구가 천사같다고 하네. 솔직히 말하면 걔가 조금은 안쓰러워 보여. 그렇게까지 가면으로 만든 인간관계를 유지하려고 초조해하는게 안쓰러워. 나는 앞뒤는 폭이 적은 사람이고. 진짜 말하기 싫은 비밀 빼고는 다 털어놓는데 그러면 애들이 안좋게 봐. 그니깐 다들 가면을 쓰길 바라는 것 같아. 헛소문이나 괴롭힘으로 만들어진 나인데. 이것도 싫다고 말한다면 어쩌라는 거야? 너네 진짜로 구역질 나온다.
너네랑 함께 있으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 것만 같아
좋아하는 친구랑 나름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있었는데 제가 바보같이 실수해서 멀어진 것 같아요. 악의적이고 나쁜 실수는 아닌데.. 혼자 착각하고 까먹어서 약속을 어겼는데요. 그 당시에는 상황 이해가 잘 안되고 당황해서 제대로 사과를 못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아 내가 바보같이 실수한거구나.. 싶어서 문자로 사과를 짧게 남겼습니다만 아직 연락이 없는 걸로 보아 저같아도 기분이 좀 안좋았겠다 싶더라구요. 다시 만나서 잘 얘기해볼까 싶은데 관계라는게 참 미묘하고 사소한 일로도 복구할 수 없는 법인데 평소 자책하는 성향이 있는 저로서 계속 불안하고 우울해지네요. 어떻게 대처하고 생각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평소에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 있어 너무 피로함을 느껴요. 특히 한국에서의 직장문화상 윗상사에게 싹싹하고 예의바르게 굴어야 한다는 모종의 법칙같은게 있는데, 평소 싹싹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지만 요즘들어 한국에서의 직장은 텃세와 친목질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입으로 들어간지 이제 막 한달 된 직장에서 저만 둥둥 떠있으면서 하대받는 느낌이라 너무 외롭고 현타와서 결국 나갑니다. 제가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잠시 들리는 곳이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나중에 정말로 제가 원하던 직장에 들어갔을때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있을까봐 두려워요. 진짜 집에서 그냥 맘편하게 재택근무만 하고싶어져요. 사회초년생 힘들다고 하지만 유독 저는 더 그렇네요.
올해로 5학년이 된 여학생입니다 제가 2학년때 (걜 ○○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이라는 남자애가 제가 화장실에 있을때 몰래 들어와서 제 몸을 만졌었어요 그래서 그 일을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선생님께서 남자애가 그럴수도 있지 유난떤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그 남자애는 제가 마음에 문을 열때까지 기다린답시고 3학년때까지 절 성추행,성희롱등을 일삼었어요 그래서 제가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부모님께서 너가 예민한거다 니가 잘못한거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어요 그래도 4학년때부터는 애들하고 조금씩 친해져서 잘 놀았는데 5학년때 ○○이하고 같은반이 되었는데 걔가 지금도 틈만 나면 저의 몸을 만지고 저에게 다가오는 애들하고 싸우고 그러는것 때문에 제가 애들한테 다가가면 애들은 절 피해서 고민입니다
( 교회나 회사 동기들의 모임이 다가 왔을때 회사 동기들을 한 번 만나고 싶거나 교회 사람과 어울려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천적 언어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괜히 저 때문에 부담스럽거나 모처럼의 즐거운 분위기 망칠까봐 다른 사람을 배려할겸 일이 있다는 핑계로 계속 가지 않았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13살 여자입니다 최근에 급격하게 자존감이 낮아지며 제 자신을 혐오하는일이 잦아졌어요 예를 들어 "나 같은게 이런걸 성공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나 같이 못생기고 목소리도 이상한 애를 누가 좋아하겠어" 등등이 있고 심할때는 "죽어버리는게 나을까" 라는 생각도 해요 이런 생각들이 들게 된 이유가 아마 부모님의 영향이 제일 클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께서 가끔 욱 하시면 "너 같은걸 왜 나았을까" "너 같은건 태어나지 말았어야했어" "못생기면 공부라도 잘해야지 ○○점이 뭐야" 라는 말을 자주 하세요 그리고 저번에 제가 친구한테 받은 생일선물을 잃어버렸던적이 있었어요, 그게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친구한테 받아본 생일선물이였는데 그걸 잃어버린게 슬퍼서 울었는데 그때 부모님께서 "더 한거 잃어버리면 자ㅅ이라도 하겠네" 라고 하셔서 그것 때문에 상처도 크게 입었어요 그리고 최근에 배구를 시작했는데 부모님이 이때도 하시는 말씀이 "키도 작으면서 무슨 배구야 포기해 그딴걸로 돈 벌수도 없잖아" 라고 하셔서 제가 좋아하는것도 제대로 못하고 남 눈치를 자주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심할때는 발표도 제대로 못하고 친구들에게도 잘 다가가지 못해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손절을 한지 1달정도 된 친구가 있어요.둘다 서로 많이 아꼈는데 많이 싸워서 둘다 지쳐서 손절을 했어요.지금 생각해보면 손절까지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새학기 쯤에 손절을 해서 친구를 잘 사귀지도 못하고 무섭고 사람들을 믿을 수 도 없어요.그래도 나름 친구들 잘 사귀고 지내는데 아직도 그 친구 생각이나고 자책하고 너무 미안해요 딴 친구들도 저랑 멀어지고 저랑 멀어진 친구의 성격 많이 바끼고 소심해졌다고 해서 더 미안해요.사과를 하고 싶은데 초반에는 그 친구가 화났어서 화해할 마음 없다는걸 딴 친구한테 들어서 사과하기가 더 무서워요.손절하면 관계가 끝인건 아는데 이번에는 제가 제일 힘들었을 때 계속 곁에 있어줬던 친구여서 계속 생각에 남을거 같아요..어떡해해야할까요 (잊으라는 말은 30번 넘게 들었어요)
보시구 어떤 기분이 드는지 궁금합니다. 손절 이유는 최근에 그 친구 만날때마다, 또 불시에 제가 가족 얘기를 자주 했어요. 사실 친구나 회사야 가족한테도 말할 수 있지만 가족은 정말 말할 곳이 없어서.....최근 자주 그랬는데요, "너는 놀자거나 그런 연락이 아니라 계속 가족 얘길 가져오는데 해 줄 말이 없다."고 해서 손절하려구요... 겉으로 보기에는 제 잘못같아도요... 가족 얘기라 함은, 취업했는데도 정규직이 아니라고 까인다던가, 넌 왜 늘 변함이 없냐는 말 듣고 집 나갔다던가. 하는 일이요 그 외에 동생이랑 사소하게 싸운거요 * 아래는 손절 멘트입니당 * 너는 다음에 보자고 했지만, 나는 더는 너와 만나서 놀고 싶지도, 대화하고 싶지도 않아. 나는 우리 관계가 그런 관계인줄 알았어. 힘들때 연락하는 사이. 놀이 관계보다는..... 너는 네 대외활동 이력을 채워야 해서 나를 찾았고, 오빠와 싸워서 나를 찾았고, 동기들 사이에 겉돌아서 나를 찾았고, 공부하는 것이 버거워서 감정을 비우고자 내게 전화를 했고, 졸업을 해서 취직을 했기에, (내가 좋아서가 아닌)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를 찾은 거라 생각했어.(너는 너만의 이유로 우리 관계에 대해 정의한 어떤 것이 있겠지만은) 내가 너에게 내 얘기를 할 수 있던건 만날때마다, 네가 네 힘듦을 터놓았기 때문이야. (네가 나를 신뢰한다면 나도 신뢰해 볼 수 있으니까.) 그 기간동안 나 또한 기분전환으로 만난 네가, 같이 대외활동을 하기 위해 만난 네가, 하루종일 궁상맞은 직업 비하(너는 아니라고 하겠지만)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한다는 부루퉁한 표정으로 마주한 하루의 끝을 선명히 기억해. '얘는 왜 나를 찾는 걸까.' 라는 생각으로 집을 돌아간 날을 선명히 기억해. 그날 내린 내 결론이 틀렸다니 당황스럽다. 내가 느끼기에는 네 힘듦이 종료되고 놀이 관계로 바꾸고 싶은 관계가 잘 흘러가지 않으니 멋대로 서운해하는 걸로 밖에 안 느껴져. 지금 내 힘듦이 끝나고 나면 좋은 사이가 되었을지도 모르지. 근데 나는 네 그 멘트(사소한/정곡을 찔리다) 하나에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더라. 앞으로 네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듣는다 한들 마음이 불편해서 말도 제대로 못할것 같아. 반복되고 지루하고 사소해서 욕도 못할 이야기 듣느라 고생시켜 미안해. 잘 지내고 해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남겨줘. 서로 털고 잊어버리게......너도 너 나름 참고 있던 것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