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외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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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외도.
커피콩_레벨_아이콘haeinkim
·4년 전
안녕하세요, 19살 여 고등학생입니다. 미국에서 산지 6년차 됬습니다. 제에게도 정말 힘들 생활이었지만 아마 제 엄마에겐 더 힘들었을거에요. 영어도 잘 못하시고 허드렛일을 하셔야 했거든요. 저희 집이 풍요롭지 못해 엄마도 하루에 10시간 일하시고 계십니다. 사실 엄마가 라인으로 이상한 아저씨들과 통화하고 문자 하신걸 안지 3년이 되었는데요, 처음엔 눈물만 나오고 말하면 떠날까봐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어요. 제겐 동생이 4명, 저를 포함하면 7식구 인데요, 정말 이해도 너무 안되고 어린 동생들이 너무 불쌍하고 미안해요. 한동안 (약5개월) 동안 끊으셨는데, 최근에 다시 시작하셨어요 ㅠㅠ 여태 잘 참아왔는데 왜 이러는지, 너무 마음이 아프고 더이상 이대로는 못갈것같아요. 정말 나중에 내가 무능력했다는거에 제 자신에게 후회할것같아요. 감정적으로 하면 화내고 울면서 엄마랑 싸울것 같은데, 잘 말을 해보자니 그동안 참아왔던게 다 쏟아나올것같아요. 엄마한테 이젠 고백하는게 맞는지, 한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심리적으로 고통스럽고 자꾸 눈물이 나요... 도와주세요. 저희 가정을 지켜주세요.
괴로움엄마라인바람동생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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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11
· 4년 전
침어렵죠 막상말로하면 부드럽게 안나오니까 그렇다고 편지쓰라기엔 진심이 다 안 들어갈것같고 제 생각엔 냉장고에 음료수같다놓고 편지로 솔직담백하고 짧은문장으로 편지를 써바요 그러고 대화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말할때는 엄마 왜그래 비난보다 항상 고맙다는 표현과함께 3년전부터알았는데 이해할수있으니까 왜이상한아저씨랑 연락하는거야 난안했으면 좋겠어 그래도 하겠다면 이해해보도록할께 이해할수있게 설명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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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frl1
· 4년 전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에요.. 진짜 말꺼내기 쉽지 않죠. 저도 한 2년정도 알고 있었는데 말하기가 너무 두렵죠. 처음엔 그냥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얘기가 나한테도 찾아오니 그냥 믿기 싫은 마음에 계속 울었고 역겨웠었죠. 유독 엄마가 그 사람과 통화할땐 그냥 진짜 너무 짜증나요. 평소엔 잊고 지내다가 다시 역겨운 기억이 상기되는 느낌이랄까요. 이걸 이해를 해야하는 문제인건지 그렇다고 말하면 어떻게 될지가 너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