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3인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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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3인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letscry
·4년 전
무기력해요 스스로를 응원하고 다시 공부하고 다시 지쳐서 나가떨어져서 자책하고 울고 이런걸 무한빈복해요 몇달전엔 이렇게 공부를 안하면 화가나서 날 때리고 몸에 상처내고 그랬는데 이젠 그짓을 할 힘조차 없어요 엄마아빠를 계속 원망하면서 도와달라고했더니 이젠 내가 ***할때미다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것같대요 학교는 지옥같아요 시험대형 가장 구석탱이에 앉아서 점삼먹기 전엔 얘기를 한 마디도 못하고 시끄럽고 담임새끼는 아침마다 10분동안 짜증내면서 잔소리하고 제 진심을 얘기해보거 위로받은게 언제적인가 싶네요 수능 망할 건 아는데 그 이후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지잡대는 죽기보다 싫어요 지방대생 무시가 아니라 좋은대학교도 못가면 전 정말 가진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계속 자책하면서 살 것 같아요 그렇다고 재수를 하자니 우울증이 더 심해질 것 같아요 지금도 매일 죽어야겠다는 결심을 하는데 재수를 하면 그걸 실행에 옮기게 될 것 같아요 지금보다 나아질 건 없겠죠
고3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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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blab
· 4년 전
저도 고삼인데 지금 시기가 정말 힘든거 같아요,,, 책도 손에 안잡히고 걱정 쌓이고 막연하죠,,,너무 스트레스가 많은데 그걸 풀기엔 시간이 없으니 계속 악화되는 것 같아요. 많이 힘들죠? 입시가 진짜 너무하네요 막막하고 무기력해지는거 너무 공감합니다. 지금으로서 할 수 있는건 걱정이나 근심을 노래를 듣는다거나 이런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하면서 잠시 잊어버리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하다보면 부정적인 생각이 잠시 멈추거든요. 그렇게 마음 잠시라도 편안히 하고나서는 지금 할수있는 최선만 생각해보려고요. 얼마 안남았지만 진짜 마지막 힘 낸다 생각하고 공부하면 그걸로 최선을 다하는 거니까 멋진거라고 생각해요. 결과가 더 좋게 나올 수 있어요. 막막한 감정이 매일 솓구치는 거 막을 순 없지만 무시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힘내요,,! 너무나도 힘든 시기 겪고있는 거에요. 그리고 수능만 지나면 조금 편해질 거라고 믿어요. 힘내세요!! 좋은 일 있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