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1막이 끝난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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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1막이 끝난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gogos2
·4년 전
이 인생의 1막이 끝난다고 스스로 그렇게 묘하게 느낀다 아니면 그냥 혼자만의 편견일수도 있는데..어쨌든 지금 느끼는건 아등바등 매달려봤자 떠날사람은 떠나더라고 연락도 몇번 안해도 남을사람은 알아서남고 그래도 내가 더 사랑하고 원해서 매달렸으니 그 시간이 안아까웠다 즐거웠으니까 근데 지쳐서 더는 못 매달리겠더라ㅋ 니가 알아서 해 이제 그만큼 빨아줬으면 됐지 남을거같은 사람은 참 편해 옛날엔 바라는것만 맹목적으로 바라보니까 몰랐는데 사실 이런사람만 있어도 인생 굴러가더라고 그걸 나는 몰랐지 나를 받아들이고 나니까 누가 나랑 맞는 사람인지도 알겠고 옛날엔 바라는것만 많아서 그 모든게 용납이 안됐는데 말이지.. 인간관계에 바라는게 없어지는건 좋은걸까 나쁜걸까 포기하는게 용기인가 핑계인가 애초에 포기?라는 말이 맞나? 그냥 원래 이런 나를 못받아들이고 혼자 맞지도 않는걸 추구하느라 욕심때문에 고통받은게 아니고? 어쨌든 결론은 이 시점에서 친했지만 앞으로 안남을거같은 사람들은 보기가 싫다는거다 다 부질없어ㅋ 별이유없이 옆에있는 사람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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