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으로 위로받는 요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괜찮냐는 물음에 반사적으로 괜찮다고 대답한다 남은 위로할 줄 알면서 정작 자기자신은 위로할 줄 모른다 아니, 참는거겠지...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그렇게 혼자... 비가 내렸다 가을비였다 하늘이 우는건지 터널이 우는건지 아니면ㅡ...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강한건지 미련한건지 - "맞아 난 아무 것도 몰라 네가 상황설명을 해준다고 해도 상상으로 대충 짐작할 순 있지만 내가 네가 되지 않는 이상 완전하게 이해하긴 불가능 해 그러니까 그 상처는 온전히 너의 것이라는 거야 궁극적인 문제는 네 스스로 해결해야 해 알겠니? 전부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반은 이해할 수 있어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 이런 말이 왜 생겼겠어? 정 힘들면 말해~ 반이라도 짊어 줄테니까 참,이건 위로야" - "혹시 전에 내가 한 말 때문에 그래? 그건 그냥 너무 남한테 의지하지 말란거지 아예 모든걸 혼자 짊어지란건 아니야 그런데 말야 객관적으로 다른사람이 더 힘든 상황이라해도 어찌됐던 네가 어떤것 때문에 힘들면 그건 그거대로 힘든거야 그걸 굳이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내 일은 별거아냐,하고 삭힐거 없어 힘들면 힘들다고 하면되고 울고싶으면 울면 돼 뭐라하는 사람 없으니까 너무 참지마 그거 나중에 병된다?" 그렇게 웃어보였다 슬픔을 감춘 아픈 미소로 방금 쓴 건 그 웹툰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웹툰은 4년전인가 5년전쯤 본거지만 꼬박꼬박 다시 본다.. 그때도 지금도 너무 위로가 되어서일까 그땐 재미로 봤더라면 지금은 이런 위로의 말들이 너무나 좋아서.. 그리워서.. 힘들 때 이 웹툰을 보면 위로가 되곤한다 언제나 감사해요 작가님 지금은 뭐하고 사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onlyforhappy

· 4년 전

힘들때마다 내가 좋아하고 위로가 되는 따뜻한 웹툰을 보고 마음을 추스려요.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 위로가 되는 웹툰을 알려드릴게요.네이버 웹툰에 모퉁이 뜨개방 이라는 웹툰이 있고요,오늘,걸을까? 둘 다 소영이라는 작가분의 작품이에요.그림체가 너무 따뜻해서 포근하게 느껴지고 따뜻하게 품어주는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음좋겠네요. 근데 너무 마음 추스리지만 말고 가끔은 그냥 울으세요.시원하게

비공개 (글쓴이)

@onlyforhappy 정말 감사합니다 웹툰도 추천해주시고.. 너무도 따뜻한 말들에 위로받았어요 가끔은 시원하게 울어볼게요! +tmi지만,, 모퉁이뜨개방 보고 있는데 너무 울컥하고 공감가고 따뜻하고 막 그러네요.. 오늘 다보고 자야할 것 같아요 이런 따스함이 너무 좋아서요 추천짱이에요!!

위로가 됐다니 정말다행이에요ㅠ 괜한 오지랖일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ㅜ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좋으신분이신데 힘들어하시면..ㅠ제 마음이 아파요..ㅠ 항상 행복하게 웃으셨으면♡ 모퉁이 뜨개방 주인공 현이처럼 차근차근 나아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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