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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커피콩_레벨_아이콘whispe02sh
·4년 전
얼마 전 조커를 보면서 인상 깊었던게 자세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이런 구절이었어. '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게 힘든게 아니라, 그걸 숨기고 사는게 힘든거다 . ' 이런 식 ? 근데 틀린 말은 아닌거 같더라 ㅋㅋㅋ 남들 보기에는 아무 일 없어 보이지만 나는 아직도 변한게 없고, 여전한데. 애써 괜찮아 보일려고 괜찮은척하는 내가 혼자 있을 때면 너무 가여워서 또 소리 없이 울어. 가끔은 진짜 버틸 수도 없을 정도로 힘들어서 힘들다고 했는데, 주변에서는 힘든척하면 왜 다 힘든데 나만 힘든척하냐고 투덜거려. 알아달라고 그러는거는 아니지만 나는 진짜 매일매일 기분이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데 말야. 물론 나보다 힘든 사람도 있겠지. 내가 느낀건데 말야, 사람이 엄청 힘들고 약해지다 보니까, 나중에는 그냥 아프다고 생각들지 않고 익숙해지더라. 그리고 덜 힘들면서 힘들다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제는 질리도록 짜증도 나더라. 이러면 안되는거는 아는데, 그게 내 마음대로 안돼. 여기 있는 사람들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냥 그래.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나는 이미 글렀나 봐. ㅎㅎ 그러니까 너네라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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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3hin
· 4년 전
"심리적 질병을 앓는다는 것의 최악인 부분은 당신이 그렇지 않은 듯 행동하기를 사람들은 기대한다는 점이다" "The worst part Of having A mental illness Is people expect U To behave As If u Don't" 라고 '아서플렉'이 자신의 필기장에 적어둔 장면 나왔을 때 참 공감되더라. 하다못해 몸 어딘가 손상되어 찾는 의료기관에서조차 간호조무새는 ***하고 의새가 돌 파는게 떠올랐어. 필름에서도 사회복지사 '바버라케인'이랑 상담하는 장면에서 나오잖아 '고담시에서 복지예산을 줄여 인지치료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통보하는 장면 Arthur Pleck으로 하여금 약 투여조차 할 수 없게끔 등 떠밀어 놓고, 정상적인 듯 살아보라는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