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일로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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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일로 고민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hisxbaai
·5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자학생입니다 전 어릴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두분이 친구처럼 지내시면서 지금도 두분 다 잘 지내고 계셔요 근데 엄마는 제가 중학교 2학년때부터 남자친구를 만나왔습니다 이혼했으니까 별 신경 안쓴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마음이 많이 힘들었어요 그리고 헤어지시고 그 다음 남자친구를 제가 고1때 만나셨는데 정말 그런 아저씨는 처음 봅니다 세대차이도 정말 많이 나보여요 그래도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그 아저씨한테 편지를 쓰라고 하더군요 저는 당연히 나이가 많이 드셔서 편지를 좋아하시는줄 알았는데 지금 감옥에 있어요 이유도 몰라요 들어가신지는 1년정도 된 것 같아요 알고있는지는 좀 됐는데 이걸 말 안했다는것도 화가나고 날 속였다는것도 너무 화가나요 아저씨가 꾸준히 엄마한테 보낸 편지도 봤는데 엄마가 거기 면회하러 엄청 많이 가셨더라구요 많이 울었나봐요 그러면서 나한테는 맨날 화내고 전 정말 주변친구들 다 담배피는 환경에서도 입 한번 안대고 술도 안마시고 정말 바르게 자랐다고 생각해요 근데 며칠전에 엄마 가방에서 담배가 나왔어요 진짜 이제 엄마도 못믿겠고 이렇게 깊은 얘기를 어디다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적어요 엄마는 내가 자기 담배피는거랑 아저씨 감옥에 있는거 모른다고 생각 할 거에요 진짜 계속 눈물밖에 안나요 전 정말 이제 기댈사람이 없는건가요? 오늘 바닥에 떡하니 아저씨가 쓴 편지 뒀길래 써봅니다 집에 와서 바로 편지 치우고 저한테 이불 정리하라고해서 싫다고 하니까 넌 왜그러냐고 화를 내서 정말 더 서럽네요 진짜 어떻게 할까요
이혼부모님우울담배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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