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아내가 먼저 화를 내면, 덩달아 저도 화를 참지못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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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아내가 먼저 화를 내면, 덩달아 저도 화를 참지못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guuud
·5년 전
결혼 2년차, 일본거주중인 한국인인 저와 일본인 아내. 아내가 4살 연상에, 같은 직장에서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문화적 차이, 삶의 방식의 차이 모든 차이를 이겨내자! 하고 결혼했던 결심이 요새 심난하네요. 아내는 말이 너어어어무 없는 정말 소같은 소띠 아내에, 말없이 뭔가 불만이 앴을땐, 말없이 문이나 사랍장등을 쾅쾅 닫거나, 걍 주변 집어던지듯이 내팽게치듯! 다룹니다.. 저는 시간이 나면 밥 빨래 청소 등등 집안일도 하고, 아내의 허락된 선에서만 음주 바깥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외출후 돌아왔는데, 자기가 해둔 빨래를 보고도 아무말을 안해줬다라던가 로 불만을 ,그리고 아직 서툰 일본생활임에도, 이것왜 안해놨냐, 저렇게 해줬으면 됬는걸. 근데 모르니까요!! 몰랐어요. 한두번 가르쳐주면 되는데 암튼 이런데서도 또 불만을 그리고 일끝나고 누가 안피곤 하고 누가 안배고픕니까.. 가끔 30분 정도 일찍퇴근해서 밥안차려져 있음 겁나게불만을 갖습니다. . 어린아이처럼. . 불만 후엔 꼭 문을 쾅쾅닫아버리고 도통 대화를 안하려합니다. 제가 침대옆에서 물어봐도 진짜 한두번 끝끝내 마지못해 무시하는 말투로 이야기 하고. . 제가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사과하는건 좀 그런것 같고 보통 여자쪽이 먼저 말을 걸거나 화를 풀려고하는게 인터넷에 나와있는 이야기인데, 저흰 다 반대에요. 이럴때마다. 이혼이 자꾸 머릿속에서 맴도네요. . 참고로 생각도 좀 독특해요. 정말로 결혼반지도 걸리적거린다고 싫어하고, 결혼식은 고사하고, 어디 나가려거들랑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해야합니다. . 다이런건가요 . 결혼 2년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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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함광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5년 전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알긴 아는데 그게 잘 안돼.
#전문상담
#부부갈등
#가족갈등
#틀림과다름
#의사소통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저는 마인드카페 상담심리전문가 함광성입니다. 저의 프로필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용기내어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연 요약
결혼생활에서 아내와의 성격 차이, 소통의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이혼이라는 단어가 머리에 떠오를 정도로... 더 이상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생각에 막막한 기분을 느끼고 계신 것 같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 많이 화나고 억울하시죠. ‘왜 나는 안 되고, 아내는 되는가’, ‘왜 나는 참는걸, 아내는 참지 못하는가’, ‘왜 나는 노력하는데, 아내는 노력하지 않는가’,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하는가’ 등등... 이런 생각들이 마카님을 화 나고, 억울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이다’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말이죠. 그런데 그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분명히 예전에는 ‘차이’로 받아들여지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로 바뀌게 됩니다. 마카님도 아마 아내에 대해 처음에는 ‘차이’로 이해하던 것이 이제는 ‘문제’으로 받아들여지고 계실 것 같습니다. 사실 ‘차이’가 ‘문제’로 바뀌는 이유는 인간이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아마도 아내와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대화에 있어서도 마카님께서 “얘기 좀 해봐”라는 말을 많이 건내며, 아내 분의 다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마카님의 화 나고, 짜증 나고, 답답한... 그런 감정들은 모두 꾹 참거나 외면하고, 오로지 아내와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에만 온 에너지를 쏟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약하자면...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마카님의 감정을 외면해온 것은 아닌가... 라는 이야기입니다. 감정은 매우 강력하고 때로는 생각과 행동을 지배합니다. 이렇게 해소되지 않고 남아있는 감정들이 마카님을 더욱 부정적인 면들에만 초점을 맞추게 하고, 행동을 조종하고, 더욱 혼란스럽고 답답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보통 대화에서는 질문이 중요하고 경청이 중요합니다. 아마도 마카님께서 그런 노력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아내 분의 생각을 묻고, 대답을 듣고 싶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좋겠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아내 분께서는 마카님의 생각대로 해주지를 않네요. 문화, 성격, 스트레스 등 무엇이 원인인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아내 분께서도 마카님께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문을 쾅쾅 닫거나 대화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 아내에게 질문하는 것을 잠시 멈추고, 마카님의 감정을 먼저 표현해보시면 어떨까요. 화를 버럭 내라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 감정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이 때 I-message를 사용하시면 도움이 되겠지요. 포인트는 ‘나는-’으로 문장을 시작하고, 상대를 비난하지 말고, 지금 감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감정이 생긴 맥락을 분명하게 설명하시는 것입니다. 예컨대, ‘나는 당신이 문을 쾅쾅 닫고 들어갈 때, 나를 거부하는 것 같고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나’라고 표현해볼 수 있겠죠. 이런 메시지를 서로 얼굴을 맞대고 말로 표현하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아내 분께서도 그 메시지를 보고 곱씹고 생각해볼 시간, 아내분이 할 말을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마카님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은... 아내와의 관계 개선이나 이혼결정 여부를 떠나서, 마카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표현되지 않고 고여있는 감정은 반드시 심리적인 증상을 유발합니다.
심리상담에서 I-message와 같은 대화방법과 더불어, 마카님의 현재 상황을 보다 자세히 알리고, 그에 맞는 대처방법을 학습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마카님의 표현되지 않고 묵혀있는 감정을 표현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게 되실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아내분과 부부상담을 받아보셔도 좋겠습니다. 마카님이 스스로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조절하여,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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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5년 전
일본인 이라서가 아니라 그분의 성격이 그런 성격이라 생각해요. 물론 문화차이 분명 존재하죠. 같은 나라 사람끼리 결혼해도 수없이 싸우며(물론 잘 안싸우는 부부도 존재함)서로 맞춰가는데, 문화가 다른 다른나라 사람끼리의 결혼은 더 많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서로 배려가 필요하고... 그리고 대화를 하세요. 뭐가 불만인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서로 대화하고 맞춰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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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5년 전
보통여자들은 이렇더라가 어딨어요. 그건 글을 올린 사람들에 한한 확률인거잖아요. 그여자분 성격이 그런거죠. 한국여자도 저런 성격있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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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uud (글쓴이)
· 5년 전
@JJ0000 감사합니다. . 정말 사람으로서의 성격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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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uud (글쓴이)
· 5년 전
@lovelyme 그런것 같아요 . . 처가집에 오빠들이 왕래를 하는데, 남매 형제들끼리 교류가 없어요 . . 라인한번보내려면 어찌나 그렇게 검열을 하고, 체크에 수정에. . 하나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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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uud (글쓴이)
· 5년 전
@babo11 그렇겠죠?? 근데 항상 말좀해, 내말은 듣고있는거야? 이럴때면 항상제가 아내같다는 생각이 자꾸드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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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97212
· 5년 전
솔직히 말하자면 이 앱에서 전문가 도움이 정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근데 찝찝한 것은 글쓴이분 사연과 비슷한 걸 인터넷에서 몇번 봤어요. 일본에 사는 한국인 남편이 일본인 아내랑 결혼하고 뭔가 말이 안통하고 무시당하는 느낌이 든다는 글을 몇번 봤거든요. 이게 한일 커플의 한계인건지는 저는 알 수가 없어서 답변을 드릴 수가 없네요. 애초에 남녀관계에서 누가 갑이고 을이고 따지는 거는 별 의미가 없으니 글쓴이분께서 같이 진솔한 대화를 가질 시간을 갖자고 얘기하시던지, 아니면 아예 가부장적으로 밀고 나가세요. 제가 일본에서 살아보거나 하진 않았지만 배우기로는 일본이 국민성이 약자 앞에선 강하고 강자 앞에선 약하니까요. 결국은 어떻게 되었든 글쓴이분께서는 그래도 현재 아내분과 계속해서 사는 것을 원하시는 것 같으니 제 의견은 아예 가부장적, 권위주의적 남편으로 나가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이게 남자가 여자를 지배해야 한다는 그런 사상때문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관계에서 자신에게 부드럽거나 약하게 대하는 사람들에게 세게 나가고 강한 사람 앞에서 복종하는 것이 천성인 사람들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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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10
· 5년 전
뭐가 됐든 자기 희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영혼을 갈아서 잘해줘봤자 그런 성격의 사람이면 남의 고생을 전혀 알아주지 않아요.그냥 아내분은 아내분 알아서 인생사시라고하고 뭐라고하든 말든 하고 싶은데로 다 하고 사세요.독립심을 보여주는게 중요할거 같네요.일본에 있으니까 뭘해도 서툰게 당연한거고 결혼 뭐 열번 한것도 아니고 처음인데 집안일 같은게 어색한게 당연한거에요 결혼했다고 절절매지마시고 괜히 잘못한것도 없는데 사과하지 마세요.집안의 가장은 마카님이잖아요.그쪽에서 알아서 맞추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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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ularly
· 5년 전
사실 아무리 서로 좋아한대도 문화적 차이는 이해해주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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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ularly
· 5년 전
그러니 같은 문화 안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더 낫다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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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5년 전
친구이든 부부 사이든 뭐든 불만은 말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왠만해서는 말로 해결하려 하니까요 하지만 아내분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불만을 토해내고 있는거 같아요 그건 아내분에 잘못이 크다 생각합니다 그걸 본인은 모르고 인정하질 않으려 하겠죠 한번 똑같이 말 하지 말고 글쓴이분에 일만 딱딱 해보시는건 어떨지 해요 이것도 소용이 없다면 침묵으로 일관만 하려는 아내분과에 생활을 이어나갈것도 없다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