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회사 동료들은 개인에게 고쳤으면 하는 점을 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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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rybaby
·5년 전
왜 회사 동료들은 개인에게 고쳤으면 하는 점을 얘기 안할까요? 오늘 점심시간에 다같이 커피를 마셨습니다. 다른 부서 팀장님도 오셔서 커피를 마셨는데 서로 차얘기를 하기에 전 핸드폰을 했습니다. 전날 등산을 해서 힘이 빠지기도 했고 그냥 멍하니 핸드폰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멍하니 보고 있어서 대화에 끼어들 생각도 안 했죠. 그러다 괜히 이 자리에 있는 것보다 내려가는게 나을 것 같아 점심시간 끝나기 10분 전에 먼저 내려왔습니다. 이 얘기를 친구에게 하니 그건 안된다고 너 ***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죠. 제거 예의없는 행동을 했다고요. 그러면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회초년생에 계약직인 저도 지금까지 눈을 맞추면 대화하고 얘기 중 핸드폰 보는 행동을 자제했는데 그 날 한번 커피 마시는 내내 핸드폰 했다고 전 *** 없는 인간이되는 건가하고요. 왠지 중간에 얘기를 들을려고 쳐다봐도 눈을 안봐주기에 그냥 내려온 것도 있지만. 정말 전 *** 없는 인간으로 찍혔고 이 얘기가 나올까요? 그리고 아무리 계약직이라도 이런 류의 것을 선배로써 가르쳐줄 수 있지 않나요? 원래 이렇게 행동에 대해 얘기 안해주나요?
계약직조언싸가지직장생활대화에안끼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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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ierSaid
· 5년 전
어쩌면 선배들도 사소한 행동을 전부 지적하는 꼰대가 될까봐 신경쓰고 있는거 아닐까요?ㅠㅠ 한두번쯤이야 뭔가 사정이 있고 피곤한가보다 하고 이해할텐데, 친구분은 혹시라도 그런 행동이 쌓여서 나쁜 말을 듣게 될까봐 미리 걱정하신거 같아요... 겨우 한번가지고 사람을 평가해버린다면 그쪽이 잘못된게 맞으니까 많이 신경쓰지 않으서도 될거같아요. 그게 상습적인 사람이거나 항상 예의없이 행동한다면 아마 선배도 고민고민하다가 따로 불러서 얘기해줄지도 몰라요. 그자리에서 바로 얘기하는것도 사실 무안주는게 될수도 있으니까... 저같아도 좀 별로인 행동이 보여도 바로바로 지적하진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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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baby (글쓴이)
· 5년 전
@EasierSaid 감사합니다. 최근들어 신경쓰이는 일이 많아 예민해졌나봐요. 주변 얘기에 쉽게 불안해져요. 제 잘못도 있어서 더 불안해진 것 같아요. 평소에 스스로가 눈치없다는 것을 알아서 이번 일도 친구의 말로 깨달았어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화났고요. 맞아요. 선배들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은 분들이라는 걸 알고 님의 글을 읽으니 그럴 수도 있겠더라구요. 절 많이 봐왔으니 이번은 피곤하다 생각하고 그냥 넘겼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부서 팀장님은 저와 잘 보지도 않고 오랜만에 같이 커피 마신 거였어요. 팀장 직급의 분은 나이 드셨고 이번 행동을 봤으니 더 안좋게 보인 것 같아 걱정이되더라구요. 내 잘못이니 다음부터 조심해야지 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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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baby (글쓴이)
· 5년 전
@sisso0976 감사합니다. 전 제 입장에서만 생각했네요. 생각해보니 그때 같이 있던 선배들은 이런류의 것은 따로 말꺼내진 않아요. 저랑 정말 친한 것도 아니고 단지 회사를 같이 다니는 동료니까요. 입장바꿔 생각해도 말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알게되었으니 앞으로 그냥 제가 더 조심해야겠어요. 조언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