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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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n123456
·4년 전
나 진짜 힘 내보려고,나 정말 괜찮아 지려고☺️ 맘편히 정말 행복하게 웃는 그날이오길.. 오늘의 상담내용을 공개하려고 한다. 오늘 상담은 조금 어려웠다.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였고 상담 선생님도 그렇게 느끼셨나보다 수학여행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내가 대답을 못 했다. " (이름)아 불편하니? 지금 마음이 어떠니" 라고 말 했는데 난 대답을 하지 못 했다. 선생님이 "(이름)아 상담은 하나의 장이야 근데 그 안에서 너가 선생님에게 불편 했던것 너의 느낌 같은 걸 다 말해줘야해 상담 이라는 것은 너의 묘하게 흘러가는 너의 기분을 알고 상담 하는거거든 이라고 하시면서 선생님이 처음으로 " 우리 좀 쉬었다 할까? 우리 좀 쉴까?" 이러시면서 "오늘 상담 끝 됐지? 마음이 편하지?" 라고 하셨다 난 더 마음이 불편 해 졌다 왜냐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난 선생님이 날 답답하게 생각했을 것 같아 불안했다. 근데 선생님이 그냥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만들 인형을 고르라고 하셨고 상냥 하게 해 주셨다. 난 그걸 보고 '선생님께는 말할수있겠어' 라는 생각이 들며 신뢰감이 100으로 채워졌다. 난 선생님께 "사실... 금요일이랑 토요일에....(머뭇...) 옷으로..제 목을 졸랐어요." 라고 했다 선생님이 갑자기 말이 없어지셨다. 조금의 정적이 있더니 선생님이 나에게 물었다 "무슨 이유로 목을 졸랐니? "(눈물)요즘 힘들었던 것들이 더 힘들게 느껴졌어요" "뭐가 힘든데?" "그냥 다 힘들게 느껴져요 학원에서는 피아노 시험 보고 버스킹하고 그 다음에 또 피아노 치고, 집에서는 동생이랑 엄마랑 싸우고 엄마가 잔소리 하시고 학교도 오기 싫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든게 있을 텐데? 선생님이 보기에는 서연이 학교 생활 친구도 없다고 하지만 친구 많은 것 같고 하기 싫어해도 버스킹 하고 다 하잖아 뭐가 진짜 (이름)이니? 내면의 (이름)이? 외면의 (이름)이?" ...... "계속 전 행복할 수 없는 사람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그런생각이 들어 너가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계속 눈물이 떨어짐) "너가 너를 학대했네" 목을 조르고 어떤 생각이 들었니? "(눈물 폭발)사실 여름방학 때 옥상에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문이 잠겨있었어요 그때는 한편으로 문이 닫혀있어서 다행이리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목을 메달았으면 죽었을텐데 손으로 해서 힘이 풀렸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가 금요일 토요일에 한 행동을 그려봐 그릴 수 있지? "목 들어봐" "자국은 안 남았어요" "자국은 안 남았네" "(이름)이 선생님이랑 죽지 않기로 약속 할 수 있어?" " .....(별로 자신이 없었음) "(이름)아 죽는게 뭔지 알아?" " ...... " "죽는건 되돌릴 수 없는거야 한번 죽으면 다시 되돌릴 수 없어" " ..... " "(이름)이 선생님이랑 약속하자 손 올려봐 " (올림) "(이름)이 선생님이랑 약속 해 절대 자살 하지 않기로.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절대 자살 하지 않기로 약속 할 수 있니?" "(이름)아 너가 금요일 토요일에 무슨 행동을 했는지 생각해봐 지금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알아? 지금 '약속' 하고 있는거야."(단호) "네.." "복사"(복사함) "조금 쉬었다가 가" (앉음) "가방 안 무거워?" "네" "선생님이 들어봐야겠다(들어보심) 무겁네!!" "하핳" (내 옆에 앉으심) "(이름)아 너가 너를 학대하지 말고 우리 힘내보자? 알겠지? 선생님도 전에 죽음을 생각 한적이 있었어 그리고 '자살' 이라는건 다시 돌이틸 수 없는 선택이야 실제로 자살 한 사람 부검 같은거 볼 때 살고싶어 몸부림 치는 흔적도 있었다고 해.서연이 자살의 반대말이 뭔지 알지?" (고개숙임) "우리 잘 힘내보자 알겠지?" "네.." 힘들었다 오늘 상담은 힘들었다 하지만 항상 마지막은 웃으며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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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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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123456 (글쓴이)
· 4년 전
@youwen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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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날 위한 인연은 세상에 어딘가에 꼭 있는거 같아요 정말 내가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이 사람이라면 할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에 하나에 안식처란 그 사람과에 공간 안에서 힘듬을 그나마 조금이라도 덜어낼수 있는 순간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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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123456 (글쓴이)
· 4년 전
@chae1004 맞아요 정말 말을 못해서 선생님이 저를 답답하게 생각하시면 어떻게 해야하지? 부터 시작해서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선생님이 아무런 티도 안내고 잘 대해주셔서 말할수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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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선생님은 그걸 미리 알고 계시지 않았을까 해요 오히려 답답해 하기 보다 말을 할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 주셨던걸거에요 불편하게가 아닌 편하게 얘기할수 있도록 묵묵히 있어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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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jsiskska
· 4년 전
선생님은 글쓴이님이 제자리걸음 한다고 답답해 하는것이 아니라 글쓴이님의 마음이 어떻게 하면 열릴지 더 깊이 이해할수 있을지 애타게 기다리고 계시네요 아직 글쓴이님의 속사정을 얘기하기 앞서 할까말까 고민이 많이 되시는거같네요 그런데 스스로 생각하시길 하고싶은 이야기가 더 있어서 마음이 불편했다고 하셨죠? 상담을 받는사람으로서 하고싶은얘기로 주도권을 잡으세요 선생님은 주제에 맞춰 대화를 해주실겁니다 그걸 원하고 계시구요 제가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행복과 슬픔을 왔다갔다 할거라했었습니다 시험,버스킹,싸움,잔소리등 모든것이 평소에도 있었던 일이지만 유독 최근이 힘들게 느껴졌던이유에요 이것은 단순히 의지로만 이겨낼수있는게 아닙니다 마음의 여유를 찾는 훈련이 병행되어야 하고 긴시간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글쓴이님이 ☆명심☆해야할점 행복한일이 있을때 감사노트를적고 일기를 썼던것을 다시봐서라도 생각하세요 글쓴이님은 행복해질수 없는사람 불행해야하는 사람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저 글쓴이님이 삶의 무게에 짓눌려 드는 생각일뿐이죠 자살시도했다는걸 선생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린것은 잘하셨습니다 자살시도 한걸로 좌절하지마시고 삶에는 희노애락이 있다는것을 깨닳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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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123456 (글쓴이)
· 4년 전
@zhjsiskska 진짜 매번 감사드려요 매번 저를 위로 해주거나 친했던 사람들도 대부분이 떠나고 귀찮아 했는데 마커님이랑 상담선생님은 정말 신뢰감이 확실히 많이 쌓인 것 같아요 항성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