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저보고 부모버린년이라고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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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저보고 부모버린년이라고하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xxxz5013
·5년 전
2년전 언니가 빚진걸 알았을때 집안이 난리가 났었어요. 근데 그때 당시 언니는 욕먹기 싫어서 번호를 바꾸고 어쩌다 독립하게 되었어요. 그때 당시 어른들은 자신들이 화나는걸 풀곳이 없으니 그 화살들이 저한테 왔었어요. 물론 부모님포함이죠...그 당시 저는 참 멍청하게 그 욕을 다 먹고 제가 죄송하다고 사과까지했어요. 그렇게 3달을 사니깐 죽고싶었지만 엄마가 눈에 밟혀 꾹 참고 살았죠. 그러고 나서 1년뒤 빚지고 자취하던 언니가 빚을 1억으로 만들고 왔어요. 말도 안돼는 금액이죠. 언니는 당연히 혼났지만 언니옆에 항상 저도 같이 혼났어요...이유없이 그냥 자매라고 한통속이라고요. 작년의 화살들이 다 뽑히기전 새로운 화살들이 다시 꽂혔어요. 이제 어른들만 뭐라하지않고 친척동생,언니들도 같이 뭐라하면서 집안의 왕따가 되었어요....그래도 저는 가족이니깐 언젠가 욕을 멈출거야 라고 생각하면 죄인처럼 살았어요....그렇게 다들 아무렇지 않게 욕하고 또 친해지고....친해졌다고 친해진게 아니라 제가 눈치밥을 먹었죠 잘못도 안했지만....뭐 어찌저찌하다보니 다시 1년이 지난 현재 가족들이 단합해 언니의 빚을 갚앚줬지만 언니가 또 빚을 졌어요....근데 그상황에서 저는 2년동안 잘못도 안했지만 욕먹은게 지쳐서 아니 솔직히 학교갔다가 알바갔다가 들어오면 막내니깐 너가 집안일해라 너가 막내니깐 참고 살아라 대들지마라 너만큼은 저렇게 되지마라 너만큼은 살찌지마라 우리가 큰집이니깐 명절에 음식해야한다 등등 참...친척들은 음식해주면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그냥 먹기바쁘고 그냥 겉으로는 괜찮은척 그냥 다 좋다는척하면서 넘어가니깐 속이 썩어가던데 2년동안 욕먹은거 포함시키니 이러다가 나는 날 사랑하기도 전에 내가 스스로 죽겠구나 싶어서 얼마없는 전재산을 털어서 부모님 동의하에 빠르게 집을 나왔어요. 사실 부모님이 제가 괘심해서 2틀안에 나가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부랴부랴 나갔는데 가족들이 아니 집안사람들이 저보고 부모버린년 너는 왜 너만 생각하냐 부모님생각하면 너가 이러면 안돼는거다 너가 뭐가 괴롭다고 혼자 동네방네 소문내냐 등등 소리를 들어서 다 차단시켰지만 순간순간 문뜩 이런생각이 나요...나 진짜 나만 생각하는 나쁜년인가....하....집은 이미나왔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그냥 푸념할곳이 없어서 길게 글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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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10
· 5년 전
잘 나오셨다고 생각이들어요. 거기있다가는 침몰하는 배에 같이 빠질 것 같네요. 가족은 충분히 자립한 후에 생각해도 괜찮을거라 생각이드네요. 사람 인식은 손바닥 뒤집듯 쉽습니다. 잘하셨어요. 자신을 너무 채찍질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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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zksl3
· 5년 전
슬픈현실이네요...뭐라고 위로를 해드려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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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merhead
· 5년 전
나쁜년이면 어때요? 본인이 잘못하지도 않은 것에 욕하는 나쁜 것들이 욕하는것에 휘둘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