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썼는데 너무 이상하게 쓴 것 같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시...?를 썼는데 너무 이상하게 쓴 것 같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립스틱 립스틱을 좋아하지 않는다 시내를 걷고 있었다 화장품 매장 앞에는 화장품을 홍보하는 직원이 서 있었다 립스틱을 발라야 해요, 직원이 말했다 다음 날 아침이었다 학교 갈 준비를 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거울을 봤다 콧등에는 코피가 흐르고 있었다 수도꼭지를 틀어 입가까지 흐르는 코피를 닦기 시작한다 문득 립스틱을 바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흐르는 코피를 움켜잡고 입술에 바른다 당신은 누구인가요?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은 누구인-? 당신은 누구? 립스틱을 바른 얼굴로 웃음을 지어보였다 비로소 내가 아닌 내가 되었다 글 많이 이상한가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7가 달렸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덕분에 제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음.. 립스틱은 진짜 내 모습을 잃어버린 상태로 현실에 적응해나가는 다른 사람들과 닮아질 수 있게 해 주는..? 수단이라고 해야 할까요 립스틱으로 흉측한 내 모습을 가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내는 아 쓰다 보니까 정말 독후감 쓴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부끄럽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이 해괴망측한 글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로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독후감 같으시다뇨 ㅜㅜ 아닙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hnaknae12
· 4년 전
저는 진짜 좋아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진짜 좋거든요 그냥 아티스트 같네요ㅎㅎ 틀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그런 시 같아요 좀 이상하게 느껴지신다고 하신 거는 해석을 유추하기 어려워서 그런 게 아닐까요? 그런데 쓰니님의 해석을 보고난 뒤 뭔가 쿵하고 깨달은 것 같고 감정도 어울러졌어요 고마워요 저도 시 쓰는데 이렇게 뭔가 책에 나오는 시랑 다른 자기 색있는 시를 보니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ㅎㅎ 너무 구체적으로 말해서 제가 쓰니님을 평가한 것 같기도 한데..혹시 그렇게 느끼셨으면 죄송해요 진짜 좋아서 그런 거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egularly
· 4년 전
읽었을때 무슨 내용인지 정확하고 명확히 알 수 없는게 매력인것 같아요 단어가 의미하는게 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독자들에게 호기심을 유발시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