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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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uka1
·4년 전
I sing it what you worry about Will be all right. 당신이 걱정하는대로 불러요 괜찮을거에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파트 중 하나고 저는 학생일때부터 이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었어요. 그리고 저 가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되었답니다. 내가 어디에서, 어떻게, 왜, 무엇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고 조울증에 괴로워하고 있을때 주변 사람들은 저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어요 제가 죽어가고 있다고 신호를 보내도 아무도 저의 마음을 몰라주고 손을 잡아주지 않아요. 그냥 신경을 안써요. 없는 사람인것처럼 만약에 내가 죽어도 변할게 있을까요? 그냥 평소대로 잘 살고 있을거 같은데 그래도 뭐 다들 자신의 삶이 우선이고 저 따위같은건 신경쓸 겨를이 없겠죠. 이해할게요. 전문가와의 상담, 자살 긴급 전화, 폐쇄병동 입원 저 나름대로 할 수 있는건 다 해봤지만 소용없는거 같아요. 이미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심해속에 갇혀서 발버둥만 치는 느낌이에요. 특히 상담을 할때 상담사들이 진심으로 나를 생각해주는게 아니라는걸 매번 느껴요. 마음을 치유하려고 상담을 하는건데 왜 매번 상처만 더 받고 오는걸까요. 죽고싶고 편해지고 싶고 괴롭고 외로운 이 마음을 어디엔가 표출하고 싶을때 위로 받고 싶을때 sns든 어디든 글을 쓰면 관종이래요. 다 관심 받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고 패션 우울이래요. 내가 그러는게 짜증난대요. 조금 억울하긴 해요. 저는 맹세코 누구하나 붙잡고 감정 쓰레기통 만든적 한번도 없고, 그냥 sns에 좀 조울증 때문에 힘들고 괴롭고 죽고싶다고 표현할 뿐이었어요. 저도 차라리 내가 관심 받고 싶어하는 패션 우울인가뭔가 였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해야 마음이 편해질까요. 저는 제가 남들에게 해주는것 만큼 그대로 보상 받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제가 듣고 싶은 말을 남들에게 종종 하곤 해요. 각자만의 성격과 성향이 다 있는건데 이런거에 서운해하면 안되는건데 생각과 마음이 따로 놀아서 이건 이거대로 미치겠네요.. 제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딱 하나 약 뿐입니다. 니 병을 위해서 제대로 완치되려면 약을 끊어야 된다고 주변에서는 그럽니다. 하지만 약을 끊어버리면 정말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약은 저의 생명줄이에요. 왜 제 주변 사람들은 그거 마저 하지말라는 걸까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상처 받을까봐 무서워요 근데 그런데도 자꾸 어디엔가 표출하고 싶어요. I sing it what you worry about Will be all right. 당신이 걱정하는대로 불러요 괜찮을거에요. 내가 힘드니까 당장이라도 화병나서 쓰러질거 같으니까 내 자신이 걱정하는대로 있는 그대로 표현해도 되는거겠죠? 그렇죠? 다 괜찮을거에요. will be all right. 다 괜찮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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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wen11
· 4년 전
힘내세요 홧팅. 약은 끊지마세요. 의사선생님이 하라는대로 해야 하더군요.임의대로 약 끊다가 재발한 사람 여럿 보았습니다. 잘하고 계신것 같아요. 자신의 감정 정리해서 글도 쓰시고 표출하는 방법도 잘 아시고. 병을 잘이겨내고 있고 의지가 강한분이시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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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ka1 (글쓴이)
· 4년 전
@youwen11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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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ka1 (글쓴이)
· 4년 전
@!b0d03b01d589dc051d6 노래 추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찾아 들어볼게요? 제가 글에 적은 노래는 사실 일본 노래인데...;;; KAT-TUN의 Will be all right 이라는 노래에요ㅎㅎ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마카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