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삶의 의욕이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1살 여대생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왕따를 겪고 중학교 2학년때 부모님과의 불화, 아이들의 집단 무관심이나 혹은 뒷담, 친했던 친구의 배신으로 자살시도를 해보았으나 실패했습니다. 고등학교는 견디지 못하고 고등학교 1학년때 자퇴, 대학교를 가지않고 바로 취업하고 싶었으나 세상에서 가장 무서웠던 아버지께 얻어맞으며 들은 강요로 검정고시후 바로 대학을 진학했죠 문제는 보시다시피 친구를 사귀는 법을 잊은 것 같은 사회생활감이 전혀없는 제모습입니다. 학생때는 친구들을 원망도 해보고 성격도 고치려고 노력했으나 20살때도 21살까지도 안되는 인간관계를 보고 저에게 문제가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심각한 우울증으로 상담도 자주 받았었는데 낫지않고 피해망상이 너무 심해 모두가 저를 욕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작은일에도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힘듭니다. 사회생활없는 제가 너무 싫고 그냥 지쳐버렸습니다. 앞으로도 안그렇다는 보장이없고 그냥 죽고싶습니다. 이번 학교에서도 적응 못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도망치고 싶어요. 죽고싶습니다. 너무 무기력해 침대에서 일어날 수가 없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요.

tting

· 5년 전

이런 댓글로밖에 위로를 할 수 없다는 게 슬픕니다 그마저도 제 말이 제대로 위로가 될지도 모르겠고요 무슨 말을 드려야할 지 감이 안잡히지만 곁에 있어드리고 싶다라는 마음이 드네요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열심히 포기하지않고 살아오셨네요 어찌이리 세상이 냉혹한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아무것도 못해주어 죄송합니다

chae1004

대학 입학도 검정고시도 아버님에 폭력으로 인한 강요로 강제로 하다 싶이 하신것과 과거에 트라우마에 후유증이 현제 남아 있는거 같습니다 사회서 배우고 발을 디디게 전에 본인부터 문제 없이 건강해지셔야 해요 정신이든 맘이든지 말이에요 회복 하시진 못하더라도 좀더 나아지기 위한 일을 해보시길

sjolka

어휴 님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다 가해자 잘못이예요 !!! 글쓴이 님이 주눅들고 그럴 필요 전혀 없습니다 아버님도 폭력을 하시고 글쓴이 님의 의견을 존중해주지 않은 것은 잘못이나 모든 부모님이 그렇듯 자신의 자식은 다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시고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원하시죠 그래도 대학 진학 너무 대단하세요!! 지금이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보며 대학생을 즐겨 보는 것이 어떠신가요??? 친구들에 대한 트라우마는 정말 좋은 친구를 만나야만 괜찮아 질수 있을 것같은데 정말 진실된 친구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kkw6836

좋아하는것 하나만 얘기해주실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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