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싸운 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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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싸운 후..
커피콩_레벨_아이콘ki7756
·5년 전
남자친구랑 심하게 싸웠습니다.. 싸운이유는 .. 지금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근무도중 사고를 당했고 회사는 책임을 회피하는 중이라 법적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 혼자 해결해야하는게 맞는데 혼자 해결하는 부분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 하다보니 남자친구가 도움을 주었어요 회사에 직접 전화해서 싸우기도 하고 매일같이 법관련 얘기 말해주고 고소와 변호사 등 알아보고 법률 상담도 해서 알려주고 증거수집도 도와주고 많이 도와주었고 싸움의 시작은 고소장이 들어갔으니 경찰서에서 저를 소환했고 남자친구가 준비해준 증거자료를 챙겨 시간맞춰 경찰서을 가야하는데 시간도 아슬아슬 늦었고 심지어 경찰서 앞에 도착했는데 증거자료를 버스에 놓고 내렸습니다.. 이에 남자친구는 엄청 화를 냈어요 더불어 하소연도 했어요.. "정신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그게 얼마나 중요한자료인데 그걸 못챙기냐" "내가 널 어디까지 걱정하고 신경써야하냐" "연애하는거 같지가 않다" "내가지금 너 변호사하는것같다" "내할일도 다 취소해가며 도와주는데 넌 왜이렇게 실수투성이냐" 여기에 저는 그럼 내가알아서할테니 신경쓰지말라는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그러자 남친은 더 화가나면서 이 사건에 이제 손대지않을테니 너혼자 알아서 하라며 앞으로 연락안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고 그뒤로 전화를 해도 계속 받지 않고 카톡도 보지않습니다.. 카톡프사를 다 내리는건 물론 인스타 페북 다 지웠습니다.. 어느 정도 흐르고 연락이 되었는데 여기서 남친은 너랑 싸우고 싶지않다 근데 지금은 연애하는거 같지가 않다 내가 너 변호사가 된것 같다 나 너무 지쳐버릴대로 지쳐버린것 같다 이제 그만 하고 싶다 이미 나는 마음 다 정했다 라며 그만하고 싶다며 저룰 밀어냈고 저는 잡았어요 .. 내가 너무 내 일을 너한테 다 떠넘기고 신경도 안써서 미안하다고 너가 날 얼만큼 걱정하고 도와줬는지 안다고 너무 고맙고 더 안다고 너도 나도 서로 사랑하는데 이 문제로 너와 끝내는거 싫다고 내가 더 신경쓸테니 믿어달라고 그러자 남친은 만나서 얘기하자며 그때 바로 만났어요.. 남친의 말은 내가 널 이만큼 좋아하지 않았으면 사랑하지 않았으면 이렇게까지 하지도 않았을거고 남자친구니까 도와줄수있는 만큼 도와주었다고 근데 너는 어느순간 그걸 당연시 여긴다고 고맙다는 말도 없고 오히려 도와주지 않으면 삐져있는다고 나도 바쁘고 할일 많은데 다취소해가며 너 도와줬다고 근데 솔직히 따지면 너와나는 남남이라고 내가 남자친구지만 도와줄 권리는 없는거라고 너 20대고 미성년자도 아니고 혼자 해결하는게 맞다고 남자친구로써 도와줄수 잇는 정도가 있다고 너는 사건 해결이 잘 안되어 걱정을 시켜놓고 해결하려는 모습이 안보인다고 걱정을 시켰으면 그에 맞게 해결을 다 하고 걱정안되게 하는게 맞지 않냐며 계속 이게 지속되고 우리 매일 하는 얘기는 너 사건 얘기뿐이라고 계속 사건 얘기만 하다보니 너한테 사랑해라는 말이 나오지도 않는다고 내가 요근래 사랑해라고 안하지않았냐며 그래서 저는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 내가 너무 당연하게 여긴거 같다고 앞으로 신경쓰이지않게 스스로 해결할수있도록 하겠다고 했어요 그러자 저를 근처 식당으로 데리고 가더니 오늘 또 싸웠다고 밥한끼도 안먹었지 라면서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미리 예약 해서 시켜두었더라구요. 그모습을 보고 눈물이 터져나왔고 남친은 얼른 먹으라며 그리고 헤어지자고 말해서 미안하다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였다고 근데 그만큼 정말 너무 힘들어서그랬다고 미안하다고 그랬어요 그렇게 밥먹으며 화해하고 잘 풀렸어요 밥먹으며 카톡 프사 안할거냐구 물으니 나중에 한다며 부정의 표시를 계속 했어요 이유를 물으니 다른거 하고싶다 나중에한다는 말만 했어요 그러다 결국 남친이 밥다먹고 나오는길에 폰 보여주며 커플 사진으로 햇다고 말해요 그리고 저를 집까지 데려다주었죠 근데 화해를 했는데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카톡프사때문인지 그전엔 제가 말안해도 알아서 제사진 하고 커플 사진 하고 왜케자주바꿔 물으면 내맘이야 좋으니까그러지 이러면서 이랫던 사람이 나중에하겟다는 저말이 계속 마음 한켠 찝찝하게 남아요.. 혼자 생각도 많이해봤는데 남자친구가 사랑해란 말이 안나왔다고 했었던거처럼 매일 사건 얘기만 하니까 알콩달콩함이 사라지고 그러다보니 사랑해란 말이 안나오고 카톡프사도 비슷한 것인가? 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아무래도 연애하는 느낌이 안들어서 사랑해란 말이 안나오는데 카톡프사도 그렇게 하고싶은 마음이 안생길것도 같더라구요... 싸우고 화해는 잘하고 잘풀었는데 카톡프사 할때 한 말때문에 마음이 좀 찝찝하고 불편하네요ㅜ 남친이 프사를 나중에 한다는 말이 위에 제가 생각하는 거처럼 그게 어느정도 맞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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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changer
· 5년 전
너무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감사한 마음을 더 많이 표현하고 또 더 많이 참아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