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가, 어긋난 우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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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가, 어긋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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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5명의 친구가 있었음 a는 결혼해서 애가 있음 b는 6개월 후 결혼 예정 (c, d, e와 더 친한 사이) c, d는 취준생 e와 저는 직장인 대학생 때 농담삼아 결혼하면 서로 축가해주자고 했었음 a의 결혼식 축가는 b(노래 잘하고 리더격)의 주도로 성공적으로 이루어짐 b 때문에 오랜만에 저, a, c(저는 대학시절 c랑 제일 친했음)가 만남 얘기하다가 제가 축가하자고 반농담 식으로 말하고 a, b는 좋아하며 축가곡 고르고 재밌어하는 반면 c는 난감해했음 나중에 c, d, e가 부담스럽게 b 앞에서 축가얘기 왜 꺼냈냐고 뭐라함 자기들은 스케줄이 바빠서 준비하기 힘들다며 거부함 a는 아이를 맡겨서라도 함께 축가를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말함 결국 3명이 빠지는 바람에 축가도 무산됨 며칠 뒤에 c, d, e가 b가 축가를 너무 원한다고 다시 하자함 a는 안하기로 했는데 왜 하냐며 자긴 빠진다고 선언함 저도 a 말 듣고 안하겠다고 함 b는 아마 c, d, e 얘기만 들었을테고 결혼식 후 연락 거의 안함 현재는 a 빼고 다 멀어진 상태 오랜만에 옛날 생각나서 다시 적어봤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제 잘못을 잘 모르겠거든요. 원래 멀어질만한 애들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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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0090
· 4년 전
본인도 b와 멀어지고 싶지 않았다면 해명을 했겠죠? c,d,e가 b에게 말을 어떻게 전했을진 모르겠다만 b의 입장에선 축가 얘기 꺼내놓고 안해주니 섭섭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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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zzzz0090 해명을 안해서 멀어졌다기보다 b는 원래 멀리 살아서 멀어진 상태이긴 했어요.(왕복 10시간 거리) 축가에 대한 부분은 따로 사과했었고요. 저와 a 주변 사람들은 저희 잘못이 없다고 하는데 문득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까 궁금해져서 적어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