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의심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사람을 의심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제가 가장 행복했다고 생각했을때 그때 곁에 있어줬던 사람들이 사실은 그때 저를 엄청 욕하고 다녔다는 것을 제3자한테 들었어요 그 당시에는 너무 어이도 없고 황당했어요 근데 이 얘기를 듣고 난 후 저는 제 주위에 친한 사람들을 다 의심하게 되어버렸어요 원래부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사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믿어왔고 의심하지 않았던 소중한 관계들을 다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그 사람들의 한마디한마디가 다 안 좋은 뜻을 숨기기위한 거짓같고 그 사람들과 문자나 ㅋ톡을 할때도 그 사람들이 저를 비웃으면서 답장을 하는 장면을 가정해서 떠올리고는해요 또 혹시라도 답이 없거나 그러면 ‘혹시 일부로 나 피하는 건가’ 아니면 저에 또다른 지인과 아는 사이여서 둘이 내 뒷담화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가정까지해요 제3자가 나쁜의도로 말한것은 아닌거 같지만 너무 많은걸 알고 있으니까 저에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감시받는 기분이 들어요 이런식으로 계속가면 저 진짜 너무 힘들것 같아서 여기에 글써봐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enniferrose
· 4년 전
마카님이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저희가 마카님 편이 되어드릴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lraud1209
· 4년 전
누군가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마음이 배신감으로 번지다니.. 정말 상상도 못할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껏같네요. 그 순간의 고통이 얼마나 당신을 짓눌렀을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로인해 생겨난 의심까지 잘못되었다고 자책하는 상황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이렇게 별 내용없는 말을 주저려보네요. (제가 말하는 내용은 온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적는것이니 제 말때문에 깊게 생각하시는 일이 벌어지지 않으셨으면하네요) 우선 당신께서는 마음속에서 아주높은 벽을 쌓으신것 같아보여요. 더이상 상처를 받지 않기위해, 그리고 이미 상처받은 모습을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세상과 단절시켜 놓은듯이, 그러나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두꺼운 벽속에도 오래 갇혀있으면, 불행에 안주하게 되듯이 끝내 자신의 존재 자체를 속이는 상황이 생길수 있어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글쓴이님께서는 그때 그사람들에게 받았던 감정들로 굳게 쌓아둔 벽을 허물어 버리시는게 어떨까싶네요. 그안에서 자신을 자책하는 일을 이젠 그만 멈추시고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일들이 무엇인지를 비춰주는 햇빛을 만끽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글쓴이님께 가장 필요한건 마음의 안정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것 이아닐까 요?. 그순간에 받았던 상처들을 다시 기억하기에는 너무 힘들다는걸 알아요. 그렇지만 안보이는곳에 숨겨두기보다는 그것으로 인해 얼룩진 자신의 감정을 어루만져주고, 보살펴 주는 시간이 필요해보여요, 대인관계를 유지시키기에 억지로 감정을 억누르는 일은 그이후에 하여도 충분히 늦지않아요.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 남들에게 이런 자신의 숨기려 애써 좋은모습만 보이고, 좋은방향으로만 생각하려고 하지마세요. 자꾸만 누군가를 의심하는 마음이 생겨나면 그 의심을 무작정 억누르려고 하지는 말아요. 오히려 그것때문에 더 깊은곳으로 파고들어간 의심은 또 다른 걱정을 낳는 결과가 생길뿐이니깐요. 그러니 정말 친한사람들이 뒤에서는 나를 욕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자꾸만 피어오른다면 그게 누구의 '잘못'일까 보다는 만약 그 '상상'들이 실제라면 그상황에서 글쓴이님의 편을 들어줄 사람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만약 없다고 느낀다고 하면 어제 처음본 사람이라도 괜찮으니 잠시 그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그사람은 현재의 당신에게 무슨말을 해줄 껏 같나요? 의심이 많은 자신을 질책하며 정말 더이상은 그런식으로 생각하지 않아야한다는것을 이미 충분히 깨닮은 사람에게는 저라면 어차피 사람은 끼리끼리 논다, 글쓴이님께서 사람을 뒷담화 하는것을 나쁘게 바라보는것과 같이 글쓴이님께서 의심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사람으로써의 정신머리를 갖췄을껏이며, 정말 글쓴이님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애써 감정소모되는 연락을 지속하고, 직접 만나가며 대화를 나누고싶어할까요? 라고 말할껏같네요. 휴..사실 이 문제를 돌려말하지않는다면 이건 글쓴이님의 자존감이 낮아졌기에 생겨나는 것들이라고 할수있겠죠. 그러니 글쓴이님께서는 자신이 품은 의심과 그때그때 달라지는 생각들에 질질 끌려다니지 마시기를! 그리고 글쓴이님께서 친구들을 의심하는것이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할정도라면 그친구들은 글쓴이님께 정말로 소중한 존재들일껏이니, 그 친구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조금 의지..해보는건 어떨까싶네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당신은 평생 변하지 않을 가치를 지닌 소중한 존재라는걸 잊지말아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iii123
· 4년 전
너도 여기다 그냔들 다씹어 같이씹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