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의 우정과 4년만에 사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동성|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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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의 우정과 4년만에 사랑
커피콩_레벨_아이콘Noxs
·5년 전
안녕하세요 4년째 솔로인 남자입니다. 지금 미칠것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11년째 동성친구를 A라고 하고 이성친구를 B라고 할께요 잘 봐주세요ㅎㅎ... 엊그제 A가 대뜸 알바 끝나고 얼굴만 비추고 신호주면 가라고 카톡이 왔습니다. A가 B에게 호감이 있었던거죠 전 당연히 알겠다 하고 술집으로 갔습니다. 그 술집으로가서 같이 즐겁게 애기도 하고 제가 재밌게 분위기도 띄우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잠깐 흡연하려고 나왔을때 A가 B에게 누가봐도 B에게 관심이있다. 라는 행동을 보여줬죠 하지만 B는 A에게 이성적으로 않보인다. 친구같다고 저한테 애기를 했습니다. 전 그걸보고 A에게 조언을해주고 있는 상황에 B가 점점 저에게 몸을 기대고 계속 제 얼굴을 보고 웃는겁니다. 자의식 과잉이다 혼자 세뇌하면서 B는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술을 다먹고 이동하는중에 B는 저에게 팔짱을 대뜸 끼더니 계속 저를 보면서 웃는겁니다. 거기서 불안해서 저는 따로 약속있다고 하고 빠졌습니다. 그런데 결국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제 불안한 감은 결국 맞았던겁니다. 그 다음날 일 끝나고 A와B 저 그리고 다른 친구 이렇게 해서 4명이 만난거였는데 A는 B에게 적극적으로 좋다고 표현하고 있었지만 B의 표정은 좋지못했습니다. 그런데 B가 자꾸 저에게 몸을 기대고 계속 저를 보면서 애기하고 몰래 손을 잡고 그랬던 겁니다. 그런 B를 보고 A는 저에게 질투하며 분위기가 좋지 못했습니다. A보고는 그런거 아니다 오해하지말라고 그랬지만 A가 화장실 간 사이에 B는 결국 말했습니다. A는 친구로 밖에 않보인다 니가 내 이상형이다 . 왠지 지금 고백이나 좋다고 말하면 차일것같다고 저랑 친구있을때 그런말을 한겁니다. 그 순간 머릿속이 백지 상태가 되고 심정이 매우 복잡해졌습니다. 마음이 없었으면 됐을텐데 4년만의 생긴 고백아닌 고백이고 제 이상형이랑 비슷해서 더욱더 미칠것같습니다. 심정으로는 11년 우정을 생각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4년만에 나타난 이상형을 생각합니다. 현재 매우 힘듭니다. 우정이냐 사랑이냐 미칠것같네요.... 쓰다보니 애기가 엄청 길어졌네요... 그만큼 매우 복잡합니다 제 심정이 11년째 친구는 제가 힘들때나 친구가 힘들때나 서로 버팀목이 된 엄청 친한 친구고 4년만에 나타난 그녀는 제 이상형이기도하고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가 않네요 정말 힘이 드는 밤입니다....
사랑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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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97212
· 5년 전
레알 친구라면 솔직히 말해요. 기간은 중요치 않죠. 당장 이 앱 사연글들만 봐도 알텐데요. 참 친구라면 섭섭하게 생각하고 화낼 수도 있지만 용서하고 연애 잘 하라고 해줄 것이고, 그냥 11년동안 명목상 친구였다면 여기서 끝나겠죠. 단순히 선택의 기로가 아닌 11년의 우정이 진실인지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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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11
· 5년 전
사실 사랑이냐 우정이냐 고민은 간단해요 사랑을 선택하고 친구에게 알려서 이해 해준다면 진정한 우정이고 아니면 그냥 겉만 11년지기인 친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