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는 분들 상사 스트레스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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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다니는 분들 상사 스트레스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20b70d98f5aef4a52ac
·5년 전
아직 직장 없고 대학에서 근로하는 그냥 학생입니다. 다만 이번에 교내근로를 맡았는데 상사인 학과조교가 정말 저를 힘들게 합니다. 이번학기부터 시작한거라 9월에 시작해서 이제 1개월 좀 넘었는데 아직 일이 완벽히 익숙해지지 않을 때인데 조교는 너무 제 일처리에 답답해하고 저는 열심히 하는데 능숙해지지가 않네요. 그런데도 이제 한 달 넘었으니 본인이 시키지 않아도 본인이 할거 알아서 찾아서 할 정도가 돼야한다고 하고 일에 능숙하지 않다보니 일을 한두개씩 아직 빠뜨릴때가 있는데 물론 제 잘못이긴 하지만 지난번엔 문자로 근로태만보고서를 쓴다고 협박하더니 오늘 일 하나를 까먹어서 저때문에 일처리가 늦었다고 결국 근로태만 보고서를 냈네요 한장, 이거 세 장 쓰면 퇴출이에요. 이것도 원래 그렇게 중요한 일 아니고 매일매일 해야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조교가 시키지 않아서 안했더니 정말 단호하게 근태보고서 쓰더라고요 ㅋㅋ 하 정말 스트레스 너무 받습니다.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친구들한테 털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제 상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나중에 직장 가면 이것보다 더 악질인 상사 만날 가능성 높은데 벌써부터 그만두고 싶어요 ㅠㅠ 직장인들 이런 스트레스 어떻게 푸시나요 ㅠㅠ 좀 조언좀 구할게요 답글 많이주세요 ㅠㅠ 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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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IllIllIllIIll
· 5년 전
ㅠㅠ깝깝하시겠네요..지금 하시는 근로를 포기하고 다른 일을 찾는거는 힘드신가요? 저희 엄마도 상사때문에 짜증난다고 매일 집 돌아오시자마자 불만사항 랩 하듯이 말씀하시는데 이거랑 비슷한 상황이겠네요.. 저도 내년에 유학가면 그런 일 많이할거라고 들었는데 벌써부터 정신이 아찔해요 영어로 욕 먹을거 생각하면;; 제가 아직 일을 안 해봐서 돕고싶어도 도움은 못 드리겠네요ㅠㅠ응원할게요 진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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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오르카l
· 5년 전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상황에 따라 효과적인 방법이 다르지요 중간단계 생략하고 더 윗선에 현재의 문제를 보고해서 직속관리자를 엿먹일수도 있고 말이 통할것 같으면 술한잔하면서 직접 얘기나누고 뭐가 불만인지 알아볼수도 있지요 아니면 독하게 마음먹고 트집잡힐일을 만들지 않거나 역으로 트집잡을 건덕지를 만들면 되기도 하구요 시원하게 때려쳐버리기엔 마카님 상황이 발목을 잡고있을테니 상황을 잘 판단하시고 맞는 답을 찾아내실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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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5년 전
@llIllIllIllIIll 감사합니다. 그래도 맡은 일이고 돈도 벌리는건데 이거 힘들다고 그만두면 시중알바 더한 사장 만날지도 몰라요 ㅠㅠ 일단 버티는 대로 버텨봐야죠 ㅠㅠ 유학 가시면 음... 알바한테는 영어 못알아들을 경우 그럴수도 있겠네요 ㅠㅠ 여러가지로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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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5년 전
@l오르카l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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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오르카l
· 5년 전
스트레스는 심하겠지만 마카님이 바쁘게 사는만큼 여유가 없다는걸 알지 못하는 사람이 쉽게 이해하긴 어렵잖아요 :) 잘 해결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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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IllIllIllIIll
· 5년 전
하긴 일 그만두는게 쉬운건 아니니까요ㅠㅠ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저도 외국가면 할 수 있는 일이 교내알바밖에 없어서..나쁜 상사만나면 마카님이랑 같은 고민 할 수도 있겠네요ㅠ 제가 들은 바로는 직장 다니다보면 맞는사람은 20,안 맞는 사람도 20, 그냥 그런 사람은 60 의 비율로 있을거라고 들었는데.. 괜히 안 맞는 사람한테 맞춰가면서 자책하고 그러진 마셨으면 좋겠어요.. 도움은 못 드리겠지만 좋게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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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5년 전
@llIllIllIllIIll 감사합니다 하긴 마카님도 유학가셔서 운나쁘시면 그러실 수는 있는데...ㅠ 저는 조교가 참을성이 없는거라서요 ㅠㅠ 아직 일에 익숙해지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한데 너무 못참아요 ㅠㅠ 여튼 저보단 좋은 상사 만나실거에요. 그리고 저는 상사가 한명밖엔 없어서 이게 물론 쉬운일이긴 하지만 좋은 일이 생긴다면 죄다 친구들이라 친구들에게 위안받으며 풀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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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ee98
· 5년 전
제가 블랙기업 들어가서 악덕사장도 만나고 별일 다 당해본 결과, 음 사람마다 스트레스 푸는게 다 다르긴 할테지만 저는 처음엔 아 난 왜이렇게 못할까하고 사장말 하나하나에 상처 받았지만 나중엔 그래 내가 너 빨아준다 어휴 나 아니면 누가 널 이해하냐 속으로 생각하면서 제가 일이 많다보니 일 겁나 하다보면 그 말하는걸 잘 새겨듣지도 않게되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늘 그러진 않죠 그 사장이 한 부모욕은 아직도 맘에 콕 박혀 있는데 그냥 자꾸 속으로 너네 부모는 그리 잘나서 니 말투, 행동이 지금 이 모양 이 꼬라지냐ㅠ 이러고 퇴근 후 회사동료랑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 가고 좀 믿을만한 사람과는 사장 욕도 같이 하며 풀기도 했네요 뭐 회사에서 오래 잡아둬서 자주 그러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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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5년 전
@halee98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부모욕은 정말... ㅠ 그런 회사에서 버티셨군요 ㅠㅠ 저도 참 내일 다시 그 상사 만날거 생각하면 정말 힘들고 그만 만나고 싶지만 나중에 친구한테 또 안좋은 일 생기거나 그럼 말하거나 그럴거 생각도 하고 제가 일단 하고싶어서 첨엔 한거니까 꾸역꾸역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