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공황상태에 빠질까봐 두렵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또 다시 공황상태에 빠질까봐 두렵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ky94
·4년 전
몇일전 저녁에 식사를 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던 중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숨쉬기가 불편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먹고 소화되기 전에 앉아서 그런가 라고 생각하고 학교를 걸었습니다. 근데 걸을수록 나아지는거 같지는 않고 계속 숨쉬기가 답답했습니다 의식을 하고 호흡을 해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화장실로 가서 구토를 했고 나아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또 숨쉬기가 힘들고 이러다가 죽을거 같다고 생각하고 일단 집으로 향했습니다 119에 전화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저는 눈치가 보여 전화 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지하철에 힘겹게 오르고 가던중 도저히 안될거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결국 내려 역무원 분들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역무원 분들의 도움으로 그 상황은 겨우 넘겼으나 또다시 그런 상황에 빠질까봐 불안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어쩔수 없이 신경이 쓰이고 계속 의식적으로 호흡을 하게 됩니다. 병원에 갔다와서 약 처방을 받았으나 하루 먹고난 뒤 그날 아침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약은 먹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제가 예민한 편이고 다른사람의 눈을 의식하고 일어나지 않은 일까지 걱정하는걸 저는 압니다.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 방치하다가 결국 이지경 까지 오지 않았나 합니다. 몇달전 작은 요통에 계속 신경쓰여서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건 싱관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뭔가를 하면 손 발에 땀에 많이 납니다. 별생각 없이 땀이 나네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신경이 너무 예민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요즘 듭니다. 또 원래도 부모님들끼리 서로 사이가 좋치 않으셨지만 요즘 더 사이가 않좋아 진것 같아 그것도 신경이 많이 쓰였던거 같습니다. 저는 지금 밖을 편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이 증상이 호전되면 저는 다시한번 제대로 된 삶을 살아보고 싶습니다. 제가 어떠한 마음가짐과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 증상들을 치료할수 있을지 조언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ky94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이때까지 받은 건강검진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허리는 약간의 디스크가 있다 했지만 관리만 잘 하면 별 문제 없다고 했구요 마음의 문제가 제일 큰거 같은데 쉽지가 않네요 후 ..
커피콩_레벨_아이콘
sky94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불안하게 만드는 원인은 아마 부모님의 관계가 좋치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술을 좋아하셔서 술을 드시고 늦게 들어오시면 그냥 주무실 때도 있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을 하실때도 계셔서 그런거 같아요 어릴때 부터 있어왓던 일이라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고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또 저는 작은 신체 불편함까지 너무 신경 쓰는거 같아요 밥을먹다가도 아무것도 아닌데 목에 먼가 찝찝한 걸리는 느낌이 들어서 혹시나 숨이 막히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감도 들어요 .. 아니다 아니다 하면서 생각해보지만 쉽지 않네요 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
gusalsid93
· 4년 전
ㅠㅠ...저와 비슷하시네요...ㅠ 저는 현재 집말곤 밖으로 잘 못나가요..ㅠ 병원도 겨우 다녀와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sky94 (글쓴이)
· 4년 전
@gusalsid93 많이 힘드시겠네요 .. ㅠ 저는 일부러 꼬박꼬박 밖에 나가고 있어요 !! 계속 이렇게 지내는게 더 힘들거 같아서 멀리는 안가지만 가까운 곳이라도 계속 걷고 있어요 빠르게 걷는게 은근히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gusalsid93
· 4년 전
넹ㅠ 저도 집근처라도 나가서 빠르게 걷고 해야 할까봐요ㅠ 늘 가던 병원인대도 왜 그렇게 불안하고 심장이 빨리 뛰는지..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sky94 (글쓴이)
· 4년 전
@gusalsid93 진짜 원인을 아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계속 음식을 먹으면 목에 남아 있는 느낌때문에 숨쉬는게 계속 불안해서 그랬는데 혹시나 해서 내과에 가보니까 식도염이 의심된다고 해사 다른약은 먹지 않고 식도염 약을 먹고 있는데 전보다 많이 나아진거 같아요 댓글 써주신 분은 어떨때 가장 느런 느낌을 느끼나요 ?? 잘 생각해보고 원인을 찾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usalsid93
· 4년 전
제가 원래 7월달에 일을 그만두고서 부터 아프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이정도까지는 아니고 어지럽고 귀막히고 중심을 잡는데 나만 도는 느낌 이 있어도 병원을 잘다녀왔거든요 근데 제가 언니네 갔을때 앉아서 밥을 먹는데 왼쪽 옆구리인지 그쪽이 갑자기 뭉치는 느낌이 들며 내려 앉는 느낌이 나다가 손이 저리고 입술까지 저려오더라고요 그때는 심하진 않았는데 밥을 좀 먹기가 힘들었어요 그리고서 그냥 넘어갔는데 차를타고 드라이브하던중 심하게 온거예요 손을 쥐었다 펴도 막 마비 되는 것처럼 맘대로 안움직이고 눈앞은 저린증상보이고 숨도 가쁘고 침이랑 물도 못삼키고 그래서 왼쪽으로 돌려 누워서 남자친구 팔을 잡고 눈감고 호흡을 조절하니까 조금씩 안정이 되어서 집으로 왔는데 막 손도 떨리고 그때부터인거 같아요 불안한 증세가 더 생긴게 그래도 그때 이후로 밖에 잘 돌아다니고 했는데 병원도 다니고 그랬는데 피검사해도 빈혈수치가 낮지는 않고 다른데 이상은 없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9월말전에 형부차타고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서 그뒤로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ㅠ 아무래도 나가면 아플까봐 그게 불안해서 커진거 같아요 그래서 밖에 못나가고 늘가던곳도 잘 못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는 생각이 드네요..ㅠㅠ그리고 나도 모르게 몸이 긴장되어 있나봐요 그래서 밥도 못먹는거 같아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sky94 (글쓴이)
· 4년 전
@gusalsid93 일단 병원가셔서 검사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나왔으면 앞으로 이렇게 되어도 내가 죽지는 않는다 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 저도 이게 힘들었고 지금도 아직 인지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계속 그 증상이 오려 할때마다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 자신이 건강하다 라는것을 인지하시고 어디 사시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살고 있는곳은 지금 하늘이 너무 파래요 지금 대충 입고 나가셔셔 하늘을 보면서 기분 좋은 생각도 하고 가깝게 산책이라도 하는걸 추천 드려요 저는 지금 휴일을 맞아 가볍게 동네 걷고 있네요 ㅎㅎ 하늘도 마음에 들고 공기도 맘에 드네요 !! 지나가면서 걷는 사람들을 보면서 몇일 전에는 부럽다고만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나도 저렇게 다시 옛날로 갈수 있다고 생각을 하려 하고 조금씩 그렇게 느끼는것 같아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gusalsid93
· 4년 전
ㅎㅎ정말 감사합니다ㅎ 저도 부럽다고 생각했는데 글쓴이분의 댓글을 보고 지금 막 생각이 바뀌는거 같아서 좋습니다ㅎ 저도 옛날로 돌아갈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는거 같아요ㅎㅎ 같이 힘내서 돌아갑시다ㅎ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sky94 (글쓴이)
· 4년 전
@gusalsid93 넵 ㅎㅎ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