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고민 안하는 법 없나요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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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고민 안하는 법 없나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adcb2354
·5년 전
진짜 말 그대로 쓸데없는 고민이 많아요 막 처음보는 누군가에게 말걸어야하는데 말꼬이면 어쩌지? 날 이상하게 보면어쩌지? 발표해야 되는데 애들이 내 발표를 어떻게 들을까? 그거 입으면 이상할까? 이게 나한테 맞는건가? 그런거요 하면 별일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 그렇게 되네요 그런 것 때문에 몇일씩 스트레스 받고 걱정하던걸 하기 직전에는 걱정이 사라져요 별일아닌 것을 아는데도 왜 그럴까요 고치는 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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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함광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5년 전
평가에 대한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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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저는 마인드카페 상담심리전문가 함광성입니다. 저의 프로필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용기내어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연 요약
일상의 장면에서 여러 가지 걱정이 떠오르고, 깊어지고, 반복되어 며칠씩이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씀하고 계시네요.
🔎 원인 분석
말씀하신 여러 가지 걱정들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인 것 같습니다.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마카님이 적어주신 어려움은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의 핵심증상과 상당히 일치합니다. 사회불안장애의 기본적인 특징은 다른 사람에게 관찰되는 것, 당황할지도 모르는 상황, 창피해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 평가를 받게 될 상황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사회불안장애의 원인은 다양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기질적 요인,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인지적 요인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는 인지적 요인들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인지적 요인이란 한 마디로 ‘잘못된 사고방식’을 의미합니다. 잘못된 사고방식은 사회적인 상황에서 나에 대한, 그리고 나의 행동에 대하여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예: 지금 내 모습은 볼품없다), 역기능적인 신념이 활성화되거나(예: 나는 약한 존재다), 현실을 왜곡(예: 사람들이 나만 쳐다보고 있다) 하는 생각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잘못된 사고방식은 주로 어릴 적 부모와의 상호작용, 또래와의 상호작용 등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잘못된 사고방식을 수정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별 일 아닌 것을 다 아는데’도 그러한 생각이 멈춰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해보실만한 노력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걱정 계획하기’방법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마카님의 어려움 중 한 가지는 걱정스러운 생각들이 ‘원치 않는 시점’에 계속해서 떠오르는 것입니다. 즉, ‘통제되지 않는’ 걱정인 것이죠. 소개해드리는 ‘걱정 계획하기’는 역설적으로 걱정할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에 작정하고 걱정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매우 의도적으로요. 예컨대, ‘오늘 1시부터 1시30분까지는 걱정하는 시간’으로 정하고, 그 시간동안은 다른 일을 하지 말고 오로지 ‘걱정’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걱정들을 ‘통제’하는 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걱정이 떠오르는 타이밍을 통제하는 훈련을 통해, 걱정을 멈추는 것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씁니다.
사회불안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현저한 지장을 줄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약물치료 여부를 떠나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인지행동기법에 기반한 심리치료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현재의 어려움이 오랜 시간 지속되었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잘못된 사고의 기원을 파악하고 그 맥락을 이해하면 부정적인 사고를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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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5년 전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남의 일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걸 깨닫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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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Hwan
· 5년 전
지금 글쓴이분의 걱정이 많은 이유는 자신감 자존감이 부족해서 그런같습니다. 저는 살면서 해온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강점을 만들기위해서 수영과 영어공부중입니다. 글쓴이분에게 취미나 장점 하고싶은일이있나요 종교 봉사 운동 다좋아요 이런것들을 시작해보고 나는 잘하는것이 있어! 라고 당당해져보세요 다른일에도 할수있어! 라는 자신감이 생기실거라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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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b2354 (글쓴이)
· 5년 전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을 줄을 몰랐어요ㅠ 제가 외향적도 내향적도 아닌 성격이라 남의 눈을 많이 의식했나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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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4354
· 5년 전
가끔 멍때리기 연습을 하는 것도 괜찮아요!! 사람이 너무 생각이 많으면 그것도 너무 힘든 것 같네요ㅠㅠ 제가 효과 보장합니다!! 가끔 10분도 괜찮으니까 멍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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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yjell
· 5년 전
저도 비슷한 느낌이에요. 남에게 비쳐지는 저의 모습을 지나치게 의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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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76
· 5년 전
저랑 똑같네요 걱정이 없으면 만들어서 걱정해요 이것도 습관인거같아요 계속 이렇게 살아와서 머리로는 알면서도 정신차리면 또 남의식하고있고 그거때메 괴롭고 그러네요 저는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사람이 남한테 피해주지않으면서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당당하게 사는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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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lair9
· 5년 전
저도 이게 굉장히 심했었어요. 항상 이런 고민에 대한 답변은 '남들은 나한테 생각보다 훨씬 관심이 없다' 였는데, 그걸 뼈저리게 알고 있으면서도 반복됐었어요. 저는 시간이 지나서 조금 나아진 경우에요. 어느 날 보니까 전보다 덜 신경을 쓰고 있더라고요. 긴 시간을 고생하다가 갑자기 그렇게 되니까 되게 억울하기도 하더라고요. 마카님의 글에 정말 공감이 갈 정도로 아직도 그래요. 저도 이번에 상담사님 답변대로 한번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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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po
· 5년 전
마카님~ 마음으로 토닥토닥 해드려요~♥ 저도 마카님과 비슷한 고민 하다가 저만의 해답을 찾았어요 저는 타인의 평가로 마음이 흔들리게 되면 이 방법을 써요 "작아지지 말자 난 다른 사람의 평가와 상관없이 온 우주에서 단 하나뿐인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 이말을 마음이나 말로해요 그리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저녁에 잠자리에서 스스로에게 말이나 마음으로 반복해서 말해요 그리고 "좀 틀리면 어때!!" "좀 이상하게 보이면 어때" 이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어 틀리면서 배우는거지 이렇게 제자신에게 말해줘요 참고로 전 다른사람들이 저에게 삐쩍말랐다는 말을 하면 예전에는 침울해져서 가만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날씬한 유전자"라서 그래요 혹은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예요" 공공의 적이죠 이렇게 말하며 그냥 웃고 넘어가요 제경험에는 타인평가에서 벗어나려면 "자기사랑"이 필요해요 전 매일 노력해요 너무 공감되는 사연이라서 글이 글어졌어요 더 잘 응원해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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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5년 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미리 앞서 걱정하게 되는건 불안해하는것과 비슷한거 같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그러고나서 저도 무한에 스트레스로 이건 안되겠다 맘먹고 생각을 바꾼 뒤로 조금은 나아지게 됬어요 우선 해보고나서 그 뒤에 걱정하는걸로 말이에요 없는 일에 걱정 하게 되는것보단 덜 스트레스일테니까요 자신을 다독이며 맘을 추스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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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lim
· 5년 전
와.. 걱정시간 정하기라니...정말 전문가..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저도 글쓴 마카님과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같이 잘 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