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때문에 너무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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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때문에 너무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eunjae
·4년 전
저는 친한친구가있습니다. 작년에 어떤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그친구를 예를들어서 친구1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랑 친한 단짝친구는 친구4라고할께요. 저는 5년동안 친구4와함께 재밌고 좋은 날들을 보냈습니다.작년에 친구1이 전학오고나서 둘이 서로 사이가 안좋았었어요 친구1이랑 친구4가 제가 1년이 지나고 친구1이랑 잘지내다가 그친구가 잘못해서 싸우게됬어요 저는 싸우고 바로해결안하면 답답해해서 제가먼저사과하고나서 갑자기 친구1이 친구4랑 친해지기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친구4는 저말고 친구1이랑 놀더라고요 저는 혼자있는게 너무 싫기도하고 살면서 처음 당해보는 배신이라 너무 힘들고 털어놓지도못해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다가 자해를했어요 숨기다가 엄마한태 들켜서 많이 혼났죠 그래도 너무힘들어서 다리에다가 안보이게 자해를 또 했답니다. 그거마저 엄마한태 들켜버리고말았죠 그렇게 자해를 끊고 지금은 너무 힘들도 울고싶다가도 다른친구들때문에 행복할때도있는데 저는 친구4랑 있었던 추억,행복 그런게 계속 생각나고 친구1이 너무 싫어지는데 저를 독려해주던 친구들마저 저를 등돌리고 그친구 친구1이랑 영상통화도하고 놀기도하고 그러더라고요 진짜 너무 힘든데 저어떻할까요 우울증도 있는거같은데 엄마한태 말해도 엄마는 잘안들어주고 너무힘듭니다...긴글읽어주신분들께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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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ggfrrcx
· 4년 전
얼마나 힘들고 괴로우셨으면 자해까지 하셨을까요.. 굴러온 돌이 아주 제대로 난장판을 벌이고 있군요. 전학온 친구가 아주 말 빨이 좋나봐요? 나랑 5년 동안 좋은추억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꾀어 내서 자기에게 데려간거 보니 참.. 배신감에 치가 떨리고 미칠것 같아도 일단 지금 심호흡 두번 해보세요. 진정이 조금 되셨나요? 친구로 인해 우울증이 올 정도로 괴로워 하시니까, 저와 함께 친구가 무엇인지 부터 알아볼까요? 문제를 알아야 해결을 할 수 있으니까요. 친구는 나와 소통도 하고, 고민도 이야기 하고, 같이 어울려 놀기도 하고, 어디 놀러가기도 하고, 같이 웃고 떠들고..이런 존재이긴 하지만. 친구는 이거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우정’ 자신의 친구4는 내겐 단짝 친구였는데, 나를 등지고 떠난 그 친구가 너무 밉고 내 주변의 친구들 마저 새로온 그 1번 친구에게 가버려서 나는 혼자가 된것 같고 분하고 자신이 싫어지신것 같으세요. 그런데..10년을 함께한 친구도 틀어지면 ‘남’이 됩니다. 무려 10년 이에요. 대판 패죽일 정도로 싸운것도 아니고 사소한 다툼이 불씨가 되어 둘 만의 우정을 불태워 버린거죠. 진짜 있는 일 입니다. 친구는 그런 존재에요. 나와 함께할땐 전부인것 처럼 보여도 어느순안엔 ‘남’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글쓴이분이 5년을 단짝으로 지내오며 함께 쌓은 친구와의 우정, 추억, 기억을 가볍게 보려는 것은 아닙니다. 허나 정말 둘이 깊었고 4번 친구가 자신을 위했다면 그러지 못했을 겁니다. 사람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움직여요. 손해보는걸 본능적으로 거부합니다. 어떻게 친구관계를 거래관계로 보나요? 하실 수 있지만 본능적으로 그렇게 움직이기에 맞는 말 이에요. 우리집 앞 단골 슈퍼 옆에 초대형 마트가 생기면 얼굴 가리고 대형마트 가는게 사람 심리입니다. 그렇다고 이걸 나쁘다 할수도 없어요. 그 사람에겐 그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죠. 그 사람 기준에는 알고지낸 세월보다 당장 가격이 더 싼게 좋으니까요. 친구 4를 너무 좋게 생각하지도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도 마세요. 나와 다툰 1번으로 간 친구들도 그냥 한 사람 이구나라고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말처럼 쉽지 않겠죠. 그렇게 쉬우면 글쓴이분이 괴롭지 않으셨을테고요. 제가 보기엔 그 친구와의 추억이 그 친구를 굉장히 좋은 친구로 포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친구의 진 면목을 보려해도 과거가 떠오르며 그 친구를 잘 포장해 주는 것이죠. 둘만의 추억, 시간들을 걷어내면 그 친구의 지금 모습을 제대로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5년의 시절을 무시하고 1번으로 간 친구를 아끼려 하지 마세요. 그리고 나를 그렇게 두고 갔다해서 나 자신을 낮추지도 마세요. 글쓴이분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귀하고 소중한 존재이십니다.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자신만의 잠재력과, 진정한 행복, 진정한 친구, 진정한 사랑을 만나지 못하셨잖아요. 충분히 누리고 느낄 수 있는 분 이세요. 나를 등지고 떠난 친구들을 비난도 하지말고 그냥 ‘너희들은 그렇구나’하고 냅두세요. 그리고 자신에게 집중해 보세요. 나 자신과의 시간을 보내보는 것이죠. 친구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자신 입니다. 나를 위해 맛난것도 먹고 노을 구경도 하고 도서관에 가서 책들 구경도 하고 길냥이에게 인사도 해보고. 혼자서도 할것은 많습니다. 꼭 친구가 있어야만 행복이 두배가 되고 나의 삶이 빛이 나는 것은 아니에요. 친구 4를 5년이나 만나준 글쓴이분을 칭찬해 주세요. 자신은 그만큼 베려심과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큰 힘을 가진 사람이에요. ‘어떻게 나를 두고.. 1번에게 가느냐..’ ‘어떻게 나 자신을 두고 4번만을 떠올리느냐..’ 로 생각을 달리 해보세요. “가라! 난 나대로 재미나게 살거다~ “ 이렇게 살아 보세요. 아셨죠? 글쓴이분은 충분히 잘 해내실 수 있을거라 전 믿어요. 우울은 슬픈 생각에 집중하면 생기기 쉽답니다. 그럴수록 ‘풍악을 울려라~’라면서 떨쳐내고 재미있는 유튭도 보고 초콜릿도 먹고 놀아 보세요. ‘나’만큼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나를 잘 다독여 주세요. 지금의 슬프고 힘든 마음에 따스한 봄 햇살이 비추어 포근한 마음이 되시길 기원할게요. 토닥토닥.